패션協, 심사 통해 참가 브랜드 163개사 선정
중국 비롯 국내외 패션ㆍ유통 업체 방문 예상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 주관으로 개최되는 국내 최대 패션 B2B 전시회인 ‘2018 S/S 인디브랜드페어’가 오는 14일 개막한다. 최근 성장 가능성이 높은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 브랜드 참가업체들이 선정되어 이들의 새로운 비즈니스 상담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오는 14~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18 S/S 인디브랜드페어(Indie Brand Fair)’에 참가하게 될 업체는 163개사로 백화점, 편집샵, 온라인 유통, 쇼핑몰 등 유통업체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상품성, 비즈니스 역량, 성장 가능성 등을 심사 기준으로 여성복 60개, 남성복 31개, 패션잡화 72개(가방, 구두, 액세서리 등)를 선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17년 유망 디자이너 발굴 및 육성 지원 사업의 일환인 이 행사는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 브랜드에게는 새로운 유통 및 패션 업체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유통 및 패션 업체에는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롭고 다양한 컨텐츠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B2B)로 브랜드 런칭 7년 미만의 다양한 국내의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참가한다.
특히 전시의 효율적 진행을 위해 유통 및 패션 업체 대상 바이어 사전 등록을 진행하고 있으며, 보다 원활한 상담을 위해 8월말 참가 브랜드와 사전등록 국내외 바이어간 상호 정보를 공유해 보다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패션협회는 AFF(아시아패션연합회), 패션 관련단체, 현지 에이전시와의 연계를 적극 활용해 국내의 크리에이티브한 디자이너 브랜드와 비즈니스 연계를 희망하는 중국, 일본 및 동남아 바이어를 적극 유치했으며, 실제 중국을 비롯한 대만, 영국,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등지의 해외 바이어가 이미 사전등록을 완료했다. 더불어 중국 최대 SNS 플랫폼인 위챗(Wechat) 공공계정 및 페이스북을 통해 팔로워와의 교감을 넓힘으로써 참가 브랜드의 국내외 홍보 마케팅도 적극 추진했다.
한국패션협회는 인디브랜드페어의 사업성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하고자 패션 비즈니스 기반 교육, 인큐베이팅 지원, 중국 및 동남아 온라인몰 입점, 대한민국소비재수출대전, 신세계 스타필드 고양점 입점 등 다양한 사후 지원사업을 끊임없이 연계 운영하고 있으며, 그 결과 참가 브랜드 규모 또한 회를 거듭하며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번 페어에 참관을 희망한 바이어 및 패션 업체 관계자들은 참가업체 정보와 행사 안내를 미리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행사 세부 일정은 인디브랜드페어 홈페이지(http://indiebrandfair.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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