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15.3% ↑, 영업이익 15.0% ↑
-하반기 스판덱스 수급 및 스프레드 개선…호조 예상

티케이케미칼은 2017년 2분기 매출액이 1774억원, 영업이익 31억원, 당기순이익 36억원을 달성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5.3% 증가했고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15.0%, 70.8%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36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0%, 영업이익은 51억원으로 1.0%, 당기순이익은 127억원으로 109.1% 증가했다.

티케이케미칼 관계자는 “스판덱스 아라크라(Arachra) S2000 등 고 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증가 및 제품 가격 인상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고, 폴리에스터 부문의 이익 실현을 통해 영업이익도 증가했다”면서 “특히 분기별로 제조 전 부문의 영업 이익율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하반기에도 스판덱스 부문의 수급 및 원료가격 안정화를 통한 스프레드 개선 기대로 이런 흐름이 지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2분기 당기순이익은 기계장치 감액에 따른 일시적 손상차손 발생에도 불구하고 대한해운의 서프라이즈 실적에 따른 지분법 이익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급증했다. 그리고 하반기 해운업 성수기 진입에 따른 벌크 및 컨테이너 지수 상승 예상으로 순이익 증가 폭은 더욱 확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환 기자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