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그랜드정션’
-이커머스 서비스 확장

미국 유통업체 타겟이 운송 기술 업체를 인수한다. 

최근 다수 미국 매체들이 전한 바에 따르면 타겟은 이커머스 운영을 더욱 빠르게 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 소재 운송 테크놀로지 기업 그랜드 정션(Grand Junction)을 인수하기로 했다. 

타겟은 인수 금액이나 인수 과정이 언제 마무리될 지 밝히지는 않았으나 조만간 매입이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타트업 기업 그랜드정션은 소프트웨어를 통한 시스템 관리를 통해 북미 지역에서 700여개 운송회사와의 네트워크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타겟은 그랜드정션 인수를 통해 북미 내에서 주문 당일 운송 서비스 제공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월마트에 이어 타겟 또한 이커머스에 적극 뛰어들고 있는 모습이다. 

타겟은 최근 2분기 실적 보고에서 매출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하며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전문가들은 0.3%의 매출 상승을 예상했었다. 

이커머스 매출은 2분기 무려 32% 증가했다. 타겟은 2분기 보고와 함께 향후 3년 간 70억 달러를 투자해 오래된 매장들을 리모델링할 계획을 전했다

또한 대학 도시 내와 부동산 가격이 높은 대도시 내 소규모 매장들을 오픈해 온라인 주문 운송을 빠르게 만들 계획이다. 

또한 의류와 가구 브랜드 품목 제공을 늘릴 계획이다. 2016년 론칭한 아동복 라인 캣앤잭(Cat &Jack)은 론칭한 지 약 1년 동안 20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하며 큰 성과를 보였다고 한다. 

그랜드정션 매입에 대해 타겟의 치프 로지스틱스 오피서 아더 발데즈는 “그랜드정션의 플랫폼을 레버리지로 이용해 타겟이 고객에게 제품을 제공하는 데 있어 더욱 빨라지고 효율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타겟은 이미 그랜드정션과 뉴욕의 트라이베카 지역에 위치한 한 매장을 중심으로 주문 당일 배송완료 파일롯 프로그램을 시행한 바 있다. 뉴욕의 다른 지역으로 10월 내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며, 내년 중 미국 내 다른 주요 도시에서 프로그램을 론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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