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겐 자석원리 이용
-매트리스 타퍼, 이불 등

독일 섬유 연구기관 호헨슈타인이 알레르기를 방지하는 섬유 마무리 공정 방식을 개발했다. 
호헨슈타인은 최근 슈트트가르트 소재 침구류 제조기업 센타스타(Centa-Star)와 협업을 통해 알레르기 방지 텍스타일 피니싱 기술을 고안해냈다고 밝혔다. 호헨슈타인의 새로운 연구개발 제품 ‘알레르고프로텍트(AllergoProtect)’는 매트리스 타퍼, 이불, 베개 등 세 가지 제품으로 출시된다. 
알레르고프로텍트는 제품의 필링과 커버에 존재하는 알레르기 유발 항원 알레르겐을 섬유 피니싱 기술을 통해 자석처럼 끌어 모으는 원리를 이용한다.섬유 제품 내 알레르겐 99.5%를 끌어 모아 알레르기를 예방한다. 
베딩 제품들을 흔드는 정도의 충격을 가해도 알레르고프로텍트는 자석원리로 모아놓은 알레르겐을 유지하고 있는다. 이는 알레르겐이 호흡기관으로 흡수되는 것을 막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알레르기를 방지하게 된다. 
세탁 시에는 섬유에 붙어있던 알레르겐이 제품의 충전재 등 필링으로부터 떨어져나간다. 호헨슈타인은 이 반대(reverse) 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연구가 알레르고프로텍트 개발에 있어 특히 어려운 부분이었다고 전했다. 
일반 가정용 세탁기에서 60도 세탁을 10회 이상해도 세탁 후에는 제품의 자석 성질이 온전히 되돌아온다. 건조기 사용도 문제가 없다.
호헨슈타인과 센타스타는 오랜 기간 동안 파트너십을 유지해왔다. 센타스타는 섬유 산업과 조합 대표들로 구성된 호헨슈타인 Scientific Board 위원회의 일원으로, 호헨슈타인의 연구 성과를 상업화하는데 종종 고문 역할을 해왔다고 한다. 
알레르고프로텍트는 OEKO-TEX의 STANDARD 100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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