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 총회· 이사회· 9일 낮 섬유센터서 개최
사무국 직제개편, 글로벌 섬유센터 건립안건도

성기학 회장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오는 9일 낮 섬유센터 17층에서 임시 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오는 18일로 일단 3년 임기가 만료된 성기학 회장을 만장일치로 연임시킬 방침이다. 이는 지난 6월 13일에 열린 이사회에서 회장 임기 만료 2개월 전에 추대 위원회를 구성하도록 돼 있는 정관 규정에 따라 5인 추대 위원회를 구성하고 이 추대 위원회의 결의에 따라 총회와 이사회에서 추진키로 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시 이사회에서 당연직인 현 회장과 새로 노희찬 명예회장, 원대연 패션협회장, 민은기 섬유수출입조합 이사장, 김정수 KOTITI 이사장으로 구성된 5인 추대 위원이 선임됐으며 이 5인 추대 위원회가 지난 7월 11일 첫 회의를 열고 성 회장을 제외한 4인 전원의 결의로 성 회장의 유임을 결정했다.
따라서 이 5인 추대위원 회의 결정에 따라 이변이 없는 한 9일 열리는 섬산련 임시총회와 이사회에서 성 회장의 만장일치 연임 추대가 확실시되고 있다.
그동안 성 회장 자신은 글로벌 회사 경영의 바쁜 일정과 과로로 인한 휴식을 위해 연임을 고사해왔으나 거물 글로벌 기업인인 성 회장이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위상을 국제적으로 크게 함양시켰고 어려워진 섬유 패션산업 중흥을 위해 성 회장이 한 차례 더 유임해 현안 해결에  앞장서 달라는 업계의 요청을 결국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총회와 이사회에서는 성 회장의 유임 안건과 함께 사무국 내 이사 수를 현재 2명에서 3명으로 늘리는 직제개편 안을 심의 통과시키는 한편 그동안 논의돼 왔던 글로벌 섬유센터 건립을 위한 안건을 처리하게 된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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