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폴 골프 입고  US 오픈 첫 우승 박성현 선수
‘왁(WAAC) 입고 한국여자오픈 우승한 김지현  
'엘로드' 착용하고 트로피 거머쥔 국가대표 최혜진
골프웨어 브랜드들 연이은 우승 소식에 싱글벙글

요즘 국제 대회를 휩쓸고 있는 국내 골프 선수들 덕분에 골프 웨어 브랜드들이 연일 싱글벙글이다.
후원 선수들이 자사 브랜드의 옷이나 용품을 착용하고 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거머쥐면 어떠한 마케팅 효과가 있을까?
적어도 해당 브랜드들은 “우리 옷을 입으면 우승해요”라며 판매 판촉전에 대대적으로 돌입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데 적잖은 판매율 상승을 보인다.
최근 US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은 박성현 선수를 후원하고 있는 빈폴골프는 최근 우승 기념 세일과 프로모션 등 공격적인 판촉전에 들어갔다.
FnC코오롱의 ‘왁(WAAC)’은 런칭 1년을 맞아 신규브랜드답지 않은 상품력으로 인지도를 올리는 와중에 후원선수 김지현의 한국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엘로드’ 후원선수인 최혜진까지 우승을 거머쥐면서 겹경사에 싱글벙글이다.
국내 골프웨어 브랜드 관계자는 “골프웨어 브랜드를 구매하는 소비층인 아마추어 골퍼들은 프로선수들을 멘토로 삼고 스윙 자세나 패션감각까지 모방하고 싶어하는 로망을 갖는다”라며 “후원선수가 큰 대회에서 우승을 하면 해당 브랜드 마케팅 효과는 극대화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LPGA ‘슈퍼 루키’ 박성현, 빈폴골프 입고 US 여자오픈 우승

- 빈폴골프 매장, SSF샵 시즌 오프 할인 추가 10% 할인
- 삼성물산패션부문 SNS 우승 소식 공유 이벤트 한창

빈폴골프 박성현 선수

 박성현 선수가 미국 무대 진출 이후 처음으로 US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전 세계의 주목을 끈 뉴스였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빈폴골프의 의류를 후원 받고 있는 박성현 선수는 지난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미니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 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달성했다.
회사측은 박성현 선수의 우승 뒤에는 빈폴골프의 의상이 한 몫 했다는 설명이다.
파이널 라운드 의상은 박성현 선수가 우승을 기원하며 직접 고른 상품으로 화이트 컬러의 깔끔하면서 슬림해 보이는 실루엣과 L.O.V.E 레터 포인트와 함께 귀여운 스마일 심볼로 디자인돼 여름 시즌 필드와 일상에서 스타일리쉬한 룩을 연출하기 안성맞춤이다.

또 역전 우승의 발판이 된 3라운드에서는 박 선수의 시그니쳐 컬러인 옐로우 티셔츠를 입었는데, 지난해 빈폴골프와 박성현 선수가 처음 만나 국내에서 7승을 합작할 때는 물론 중요한 순간마다 옐로우 컬러의 옷을 입고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한편 우승의 발판이 된 강력한 드라이버샷과 숏게임 등 박성현 프로가 직접 샷의 스킬과 상황별 위기 대처법을 알려주는 ‘샷 메이킹’ 영상 8편은 50만에 가까운 조회수를 올리기도 했다.
빈폴골프는 지난 3월부터 박성현 선수의 스윙 비법이 담긴 영상을 매주 한편씩 페이스북, 유튜브, SSF샵을 통해 공개했다.

빈폴골프 관계자는 “박성현 선수의 남다른 닥공(닥치고 공격)과 긍정 마인드가 LPGA투어데뷔 첫 승을 메이저 대회로 장식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된 것 같다” 라며 “빈폴골프는 이를 기념해 온?오프라인 상품 할인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빈폴골프는 이를 기념해 21일~ 23일까지 전국 빈폴골프 매장은 물론 삼성물산패션부문 통합 온라인몰 SSF샵(www.ssfshop.com)에서 봄여름 ‘시즌 오프’ 할인 행사에 추가로 10%를 더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코오롱FnC 골프 브랜드 입고 연이은 우승 소식 겹경사
-왁(WAAC), KLPGA 메이져퀸 김지현의 3승 브랜드 이미지 확고
-엘로드, 국가대표 최혜진 선수 우승, 국가대표와 상비군 의류지원 값진 결실
-잭니클라우스, SBS골프 신규 프로그램 ‘DIY 스윙’ 제작 지원 고객 눈도장

(좌)왁(WAAC) 김지현 선수/ (우)엘로드 최혜진 선수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가 전개하는 골프 브랜드들이 최근 다양한 마케팅으로 눈길을 끈다. ‘엘로드’와 ‘잭니클라우스’에 이어 최근 런칭한 ‘왁(WAAC)’은 다양한 프로골프 선수들의 의류 및 용품을 후원하는 적극적인 골프 마케팅에 힘입어 소속 선수들의 연이은 우승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가장 먼저 기쁜 소식을 전한 브랜드는 왁(WAAC)이다. 왁은 스타일리시한 골프웨어를 자랑하는 만큼 나상욱 선수와 김지현 선수를 비롯하여 총 7명의 프로골프선수들에게 의류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새롭게 왁의 의류 및 용품 협찬계약을 체결한 김지현 선수는 지난달 열린 기아자동차 제31회 한국여자오픈 우승을 비롯해 올 시즌 가장 먼저 3승을 달성했다. 지난 4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에서 투어 데뷔 125개 대회 만에 첫 우승을 거둔 김지현 선수는 최근 에쓰오일 챔피언십과 한국여자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오랜 시간 무관의 설움을 겪던 김지현은 왁을 만나 3승을 거둔 만큼 왁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김지현 선수는 “왁은 소재와 기능성이 우수해 경기를 하는데 최적화된 골프웨어다. 세련된 컬러감과 그래픽을 포함한 디자인도 뛰어나다” 며 ‘반드시 승리한다’는 화이팅 넘치는 브랜드 슬로건이 행운을 가져다 주는 것 같다. 벌써 3승을 했으니 틀린 말이 아닌 것 같다며, 멋진 브랜드와 짜릿한 승리를 함께 해 더욱 기쁘다”고 전한 바 있다.

엘로드가 후원하는 국가대표 최혜진 선수가 지난 2일 강원 평창 버치힐 골프장에서 열린 KLPGA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에서 우승하며 여고생 돌풍을 일으켰다. 아마추어 초청 선수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한 최혜진 선수는 마지막 3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몰아치며 최종 14언더파로 드라마와 같은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KLPGA투어에서 아마추어 선수의 우승은 지난 2012년 4월 당시 국가대표로 엘로드의 지원을 받았던 김효주 선수의 롯데마트 여자오픈 이후 5년 2개월만의 일이다. 또한, 최혜진 선수는 16일 막을 내린 US여자오픈에서도 아쉬운 2타차 준우승을 거머쥐며 우수한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코오롱은 1985년부터 현재까지 골프 국가대표 상비군의 의류/용품 및 클럽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 선수들에게 우리 브랜드의 의류와 용품을 후원하겠다는 생각으로 1987년 처음으로 골프용품 개발팀이 발족했으며, 1989년 대단위 골프클럽 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엘로드 클럽이 탄생하게 되었다. 이후 1990년에는 그간 코오롱의 패션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골프웨어 ‘엘로드’를 출시했으며, 현재까지 국가대표 선수들의 든든한 후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골프가 100년만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박인비 선수의 우승을 포함해 참가한 남녀 대표팀 전원이 엘로드의 국가대표 유니폼을 착용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엘로드는 최혜진 선수의 US여자오픈 준우승을 기념하여 7월 18일부터 24일까지 1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잭니클라우스는 6월 27일(화) 첫방송을 시작한 SBS골프의 신규 레슨프로그램 ‘DIY 스윙’ 제작지원을 통해 고객들과 밀접한 마케팅을 진행한다.
골프 연습장과 필드를 오고 가며 실전 레슨을 지향,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레슨 팁부터 실전 심화레슨까지 유형별 분석을 통해 시청자가 자신만의 스윙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이 ㅍ로그램은 잭니클라우스의 모델인 박시현 프로(KLPGA정회원)이 직접 레슨을 진행하며 잭니클라우스의 다양한 골프웨어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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