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해 2016년 조직된 패션실험실과 같은 ‘미래사업본부’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래사업본부'는 기존의 패션 대기업의 사업 전개방식에서 벗어나 직원들의 재기 발랄한 아이디어를 비즈니스로 확대 혹은 전개하거나, 기존에는 없었던 신사업을 도전하기 위해 신설됐다. 

▶​ 신규 브랜드 런칭, 그나 엑스「스톤페더「언사인드

「언사인드」대표 이미지

중국에만 한정되어 있는 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 사업을 미주 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온라인과 콜라보레이션으로 키워드를 잡아 세 개 브랜드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세 개의 신규브랜드는「레그나 엑스(Regna X)」「스톤페더」「언사인드」로 각각 온라인과 미주 해외진출을 목적으로 한다.

「레그나 엑스(Regna X)」는 온라인 유통에 기반하여 새로운 고객층인 밀레니얼 세대와 호흡하기 위해 런칭한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현재 미국 아마존 시장을 대상으로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스톤페더」는 빈티지 워크웨어 스타일의 브랜드로 미국 시장을 1차 타겟으로 한다. Downtown Locker Room, Simon Sportwear 등 80여개의 대형 유통 채널과 부티크 스토어 입점을 체결했으며 장기적으로 글로벌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해외 홍보를 위해 특별한 패션 필름을 제작 출품하여 이미 5개 영화제 본선에 올랐으며, 그 중 북미권에서 가장 권위있는 '라 호야 필름 페스티벌'에서 노미네이트 됐다. 

「언사인드」는 아티스트 협업 프로젝트 브랜드다. 브랜드 이름처럼 어딘가에 묶여있지 않은 독립적인 스트리트 아티스트들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하여 자신의 개성을 패션과 접목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국내외 스트리트패션 고객들에게 이제껏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차원의 콜라보 아이템들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다.

「스톤페더」의 패션필름 Audax의 이미지

▶​ 첨단통신기술을 탑재한 커넥티드 패션 (Connected Fashion) 

커넥티드 패션 사업은 코오롱이 십여 년간 쌓은 노하우 (know-how)와 통신기술을 융합시켜 사용자의 안전과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웨어러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NB-IoT 등 최첨단 통신기술을 의류에 내장해 웨어러블 제품군의 새로운 가능성을 개발하며 국내외 굴지의 네트워크, 통신회사와 협업, 국내 시장과 유럽 진출을 노리는 것. 

코오롱스포츠가 2008년 첫 선을 보인 라이프텍 자켓은 매년 ‘생명 존중’을 컨셉으로 발전되어왔다. 이러한 기술력과 배경을 바탕으로 국내외 공공기관, 기업, 개인 등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계획이다.

코오롱FnC 미래사업본부의 임성빈 전무는 “코오롱FnC는 ‘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터’라는 그룹 모토 아래, 급변하는 시장과 고객의 니즈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4차산업혁명 시대의 퍼스트 무버가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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