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버사틸웨어 ‘페더’
-기능성 뛰어나고 저렴

인도의 한 기업이 무게감이 거의 없는 재킷을 개발했다. 

인도 영어 매체들에 따르면 버사틸 웨어(Versatyl Wear)가 최근 179 그램이 채 안 나가는 다용도 재킷을 개발했으며, 이를 인도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퓨얼 어 드림에 론칭했다. 

경량의 재킷 ‘페더(Feather)’는 IBM 엔지니어 출신 사닌 자발리가 디자인했다. 후드가 달려있으며, 내수성을 지녀 물에 잘 젖지 않고 보이지 않는 곳에 주머니가 달려있어 착용하지 않을 때 접어서 주머니 안에 집어넣고 휴대하기 편하다고 한다. 

버사틸 웨어는 페더 재킷 이전에도 여행용 ‘트래벌’ 재킷과 ‘버머’ 재켓을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 론칭한 바 있다. 

페더의 가격은 499 인도 루피로 10(미국) 달러가 채 안 된다. 2개 구매 시 899 루피, 3개 구매 시 1299 루피의 가격에 제공된다. 페더 재킷은 지난 주 이미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서 목표 주문 금액을 훨씬 넘어섰다. 

버사틸 웨어는 재킷이 저렴한 가격에 제공될 수 있는 이유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판매 때문이라고 전했다. 제조에 필요한 펀드를 미리 제공 받기 때문에 인벤토리나 영업 비용 등이 거의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를 통해 버사틸 웨어는 기업이 큰 수익을 남기는 것보다 브랜드 이름을 알리는 데 현재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버사틸 제품을 제조하는 에미레이트 패션 Ltd.는 인도 내 잘 알려진 의류 브랜드 제품들을 오랜 기간 동안 생산해 온 기업이다. 에미레이트 패션은 이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버사틸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한다. 

페더의 개발자 자발리는 현재 에미레이트 패션의 디렉터 중 한명이자 치프 디자이너이기도 하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