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매출 감소세 완화
-기업 전략 “정상궤도”

영국 리테일러 막스앤스펜서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7월 1일 종료된 2017~2018 회계연도 1분기에 막스앤스펜서 그룹 매출은 25억3150만 파운드에 달하며 지난 해 1분기에 비해 2.7% 증가했다. 의류 및 홈 부문 매출은 8억5210만 파운드로 비교매장매출이 1.2% 감소하는 데 그쳤다. 

막스앤스펜서의 의류 및 홈 부문 매출은 최근 다소 큰 폭으로 감소해온 바 이번 1.2% 감소율은 기업이 추진하고 있는 전략이 긍정적인 결과를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했다. 지난 회계연도 4분기 막스앤스펜서의 의류 및 홈 부문 매출은 5.9%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 해 막스앤스펜서의 CEO로 스티브 로위가 영입된 후, 로위는 의류 부문에서 큰 변화를 추구하기 시작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할인 판촉행사 수를 줄이는 것이다. 

로위는 1분기 내 27개의 할인행사를 없앴으며, 한 번의 큰 염가처분 행사 또한 취소시켰다. 정상가 판매 매출은 7% 증가했다.

로위는 “1분기 판매 활동은 기업이 예상했던 것과 일치했다”며, “지난 해 발표했던 기업 계획을 실행에 옮기는 것이 제대로 궤도에 올라있다”고 전했다. 

막스앤스펜서의 글로벌 매출은 3.8% 증가했다. 지난 해 11월 53개 해외 매장 정리 소식을 전한 후 현재까지 28개 매장 문을 닫았다. 1분기 후 기업은 올 회계연도에 대한 전망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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