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합섬직물수출업체 모임인 합섬직물수출협의회를 발족시켜 지난 10년동안 이끌어온 강태승 회장이 사의를 표명해 후임에 김광연 (주)삼화 사장이 내정됐다. 직수협은 지난주 열린 12월 정례회의에서 강태승 회장이 후진에게 자리를 내어주겠다고 강조해 이문제를 전형위원회에 위임했으나 강회장이 연임을 한사코 고사할 경우 후임회장에 김광연씨를 선출키로 했다.강회장은 직수협이 발족된 지난 92년부터 초대회장을 맡아 지금까지 10년 동안 이끌어왔는데 겸임중인 한국섬유직물수출조합 이사장직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직수협회장직을 내놓겠다고 오래전부터 사의를 표명해왔다.그동안 직수협은 사실상 업계의 친목과 정보교류를 위한 임의 단체이면서도 강회장의 탁월한 지도력과 추진력으로 막강한 압력단체 역할을 해왔다.따라서 직수협은 앞으로 김광연 회장과 민은기 총무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여지며 활성화를 위해 30~40대 신규회원을 추가가입 시킬 계획이다.직수협은 당초 중견 합섬직물업체 20개사가 참여해 왔으나 그동안 부도 또는 지방이전 등으로 현재는 15개사만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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