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범위 내 신청 접수, 봉제 생산환경 최적화 개발
500만원 한도 소요비용 50% 지원…생산성 향상 기대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의류생산 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한국생산기술연구소(원장 이성일)와 함께 개발한 국내 봉제업체 생산환경에 최적화된 생산시스템인 ‘모듈(Module) 생산시스템’ 지원 신청ㆍ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소요비용의 50% 1개 업체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으로 전국 국내 사업자 등록 봉제업체는 누구나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기존 국내 봉제업체의 생산환경 및 장비는 30년 전과 동일한 수준으로 매우 비효율적이고 열악한 상황으로 현장 환경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은 꾸준하게 재기 되었지만 상업적 및 자본적인 문제로 인하여 시도되지 못했다.
현재 봉제작업 현장의 보조작업대는 필수적이며 작업자의 자세 역시 변화가 불가능해 작업자의 피로도의 상승이 매우 높은 실정이다. 또 모든 작업을 작업자의 기술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으로 표준화된 기술적 생산이 불가능하다.
이러한 현장작업 시스템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협회가 국내 생산환경에 가장 적합한 한국형 ‘모듈 생산시스템’을 개발?보급하게 됐다.
모듈 생산 시스템은 작업보조대 일체형 재봉판, 모션형 재봉판(높낮이 조절형), 밴드형 재봉판 3가지로 개발됐으며, 이들의 구성과 배치 등을 통해서 자유롭게 생산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며, 기존의 활용 장비를 그대로 활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작업 보조대 일체형 재봉판은 보조 작업대가 필요 없는 시스템으로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하며, 생산 품목과 기술자 인원 등에 맞게 시스템을 자유롭게 변화할 수 있으며, 재봉판의 세로길이에 따라 A형과 B형 중 선택이 가능하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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