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 쬐는 햇볕아래 카페, 쇼핑, 전시장을 찾아 돌아다니는 것이 무더위다. 조용한 카페에서 가볍게 맥주나 음료를 마시며 벽에 걸린 전시물까지 즐기고 트렌디한 제품을 한 곳에 모아둔 곳에서 원스톱 쇼핑을 해보는 건 어떨까.
∙사유(SAYOO)
이태원역과 한강진역 사이에 위치한 ‘사유(SAYOO)’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장소다. 5층 건물로 1층 플라워샵과 카페, 2층 디자이너 편집샵, 3,4층 시네마∙갤러리∙카페 5층 루프탑으로 층별로 구성이 다양하다. 커피 한잔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 국내외 디자이너 브랜드의 유니크하면서 트렌디한 제품들 쇼핑도 가능하다. 벽에 비친 스크린을 통해 영상 관람도 가능하다. 또한 카페 곳곳엔 마치 갤러리에 온 듯 다양한 예술 작품들이 걸려있다. 루프탑에서는 탁 트인 전망과 함께 밤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퍼스(FUSS)
‘사유’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카페 ‘퍼스(FUSS)’는 남성복 브랜드 ‘브루노바피’와 스토어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중 이다. 카페 퍼스는 자연주의 콘셉트의 가드닝 인테리어로 유명한 한남동의 핫 플레이스가 ‘브루노바피’의 시그니처 린넨 셔츠가 더해져 더욱 눈길을 끈다. 낮에는 카페에서 밤에는 바(Bar)로 변신하는 등 트렌디한 감각을 선보여 젊은 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어 패션에 관심이 많은 2030세대 남성들에게 특별한 스토어 콜라보레이션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비이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컨템포러리 편집숍 ‘비이커(Beaker)’는 라이프스타일을 융합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대표적인 편집숍으로 이미 많은 패션피플들과 유명 셀러브리티의 관심을 받고 있다.
‘비이커’ 한남 플레그십 스토어는 재활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을 추구하며 패션부터 뷰티,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공간이다. 브랜드의 업사이클링 컨셉과 잘 맞는 브랜드를 입점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브랜드 철학이 탄탄한 브랜드를 선호한다. 매장 내 ‘이태원 과자점’ 카페도 만나볼 수 있다.
∙시리즈코너
코오롱FnC가 전개하는 남성 캐주얼 브랜드 '시리즈(Series)'의 플래그십 스토어 '시리즈 코너(Series corner)'는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하는 컨셉아래 상품을 구성한 편집숍이다. 130평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는 시리즈, 에피그램, 셔츠바이시리즈와 업사이클링과 리디자인을 통해 만들어진 브랜드 '레코드(RE:COD)'를 만나볼 수 있다. '레코드'는 버려지는 옷이 유니크한 제품으로 탄생해 새롭게 만들어지는 착한 브랜드다. 또한 아로마 멀티브랜드 '레흐',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이솝(Aesop)' 굿핸드굿마인드 등과 같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뷰티 브랜드가 구성됐다.
이숙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