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K 라프 시몬스 수상
-남·녀 부문 모두 휩쓸어

패션 디자이너 라프 시몬스가 캘빈 클라인을 대표해 올해 미국 CFDA 패션 어워즈를 수상했다. 
이달 초 열린 미국 최대 연례 패션 디자인상 CFDA 시상식에서는 라프 시몬스가 여성복 분야와 남성복 분야 상을 모두 수상했다. 
‘Council of Fashion Designers of America(CFDA)’는 1962년 설립된 비영리 무역기관으로 500여 미국 내 남성복, 여성복, 액세서리, 쥬얼리 디자이너들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CFDA 패션 어워즈는 스와로브스키와 함께 올해 16번째로 개최됐다. 
액세서리 디자이너상은 코치의 스튜어트 베버스가 수상했으며, 신인상은 몬세의 로라 김과 페르난도 가르시아가 수상했다. 
올해 처음으로 만들어진 ‘Swarovski Award for Positive Change’는 케네스 콜에게 주어졌다. 이 상은 미국 사회에 긍정적인 임팩트를 미치고 복리 후생 향상에 기여한 디자이너에게 주어진다. 
해외 디자이너에 주어지는 인터내셔널 어워드는 베트멍의 뎀나 즈바살리아가 수상했다. 
여성복과 남성복 분야 모두에서 동시에 디자인상을 수상한 것은 시몬스가 두 번째다. 1993년에 캘빈 클라인이 두 분야에서 상을 받은 바 있다. 
올해 여성복 디자이너 후보로는 알쿠자라의 조세프 알투자라, 마크제이콥스의 마크 제이콥스, 프로엔자슐러의 잭 맥콜로와 라자로 헤르난데즈, 더로우의 애쉴리 올슨과 매리케이트 올슨이 올랐다. 
남성복 수상자 후보로는 로버트 겔러, 톰 브라운, 팀 코펜스, 토드 스나이드가 각자의 브랜드를 대표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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