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Z 100대 순위
-리테일 1위 아마존

나이키가 글로벌 의류 브랜드 중 가장 가치가 높은 브랜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밀워드 브라운이 최근 발표한 ‘2017 글로벌 브랜드 기업가치 100대 순위(The BrandZ Top 100 Most Valuable Global Brands)’에 따르면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의류 브랜드는 나이키, 리테일 브랜드는 아마존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마존의 전체 순위는 4위, 나이키의 전체 순위는 26위다. 
100대 브랜드 중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가 나란히 1,2,3위를 차지했다. 구글의 브랜드 가치는 2455억8100만 달러, 애플은 2346억7100만 달러, 1432억2200만 달러로 평가됐다. 
브랜드Z는 주로 기업이 가진 강력한 무형 자산을 숫자로 환산해 평가를 실시한다. 브랜드 가치란 브랜드가 전체 기업의 가치에 기여하는 정도를 평가한 것이다. 
100대 리스트 외에도 브랜드Z는 의류, 자동차, 럭셔리, 리테일, 기술, 개인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 별 순위 리스트를 해마다 제공한다. 
100대 브랜드 내 다른 의류 브랜드로는 자라가 34위에 올랐다. 아마존 외 다른 리테일 브랜드로는 알리바바, 홈디포, 월마트, 이케아, 코스트코 등 9개 브랜드가 올랐다. 
최근 몇 년 간 의류 분야를 주도해 온 스포츠웨어와 패스트패션 카테고리는 지난 한 해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100대 브랜드들의 가치는 총 8% 증가한 반면 10대 의류 브랜드들의 가치는 7% 감소했다. 
그러나 아디다스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에 비해 58% 증가했다. 밀레니얼 소비자들이 의류 분야보다 여행이나 다른 체험을 위한 소비를 늘리고 있는 추세다. 
리테일 분야 가치는 2017년 20% 증가했다. 아마존 브랜드 가치가 41%, 알리바바 가치가 20%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타겟은 올해 가치가 7% 감소해 1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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