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찬 회장, 매년 참석, 시상, 축사까지 ‘삼우당’에 큰 관심
-양병내 산업부 과장 세종시에서 올라와 시상에 축사까지 수고
-조영일 발행인, 순도 99.99% 최고 품질 순금 강조하자 모두 폭소
-전국 업계ㆍ단체 관계자 참석…현악 3중주 선율 ‘분위기 고조’

지난 5일 섬유센터 17층에서 열린 ‘제24회 三憂堂 대한민국 섬유패션 대상’ 시상식은 행사는 당초 참석 예상 인원을 뛰어넘는 35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행사장은 수상자뿐 아니라 회사 동료, 가족 등이 입장하면서 식장이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은 녹음이 짙어가는 계절에 마침 날씨도 화창해 행사를 축하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많은 단체와 업계 대표들이 보낸 화환과 축분이 행사장을 예쁘게 수놓고 있었다.

○…식장에 맨 처음 도착한 이는 삼성교역㈜ 박영희 회장. 행사 시작 40분 전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이날 수출 부문에서 최우수 경영 大賞을 차지했다. 원로임에도 불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풍모를 드러내며 로비에서 업계 지도자들과 즐거운 담소를 나눴다.

○…이번에도 문혜강 섬개연 원장은 늦지 않으려고 대구에서 일찍 출발해 도착했다며 밝은 표정으로 입장. 관계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던 문 원장은 대구ㆍ경북 연구개발 지원과 사업 추진 등에 관해 설명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이날 특별공로상을 수상한 故 변효수 명예회장을 대신해 ㈜국동의 김정규 대표가 직원들과 함께 나타났고, 또 다른 특별공로상 수상자인 이상봉 디자이너가 해외출장 관계로 직접 참석하지 못하고 임지윤 감사가 오버사이즈 롱 화이트 셔츠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내수패션 부문에서 최우수 경영 大賞을 수상한 ㈜형지아이앤씨의 최혜원 대표이사가 식장에 들어가기 앞서 잠시 로비에 대기했다가 원대연 회장 등 업계 지인들과 환하게 웃으며 인사하는 모습.

○…공석붕 회장 등 업계 원로들이 등장했고, 삼우당 문익점 선생의 후손인 남평문씨 대종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참석하지 못할 것으로 알았던 문창섭 신발협회장이 참석해 모두 반기는 모습이었다.

○…특히 이날은 2개월 전 취임한 양병내 섬유세라믹과장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세종시에서 올라와 참석했고, 당일 섬산련 상근부회장으로 취임한 정동창 부회장이 첫 나들이를 위해 행사장에 나타나 단체ㆍ업계 대표들과 축하 인사와 환담을 나눴다.

○…시상식이 시작되기 전 단상에 오른 주요 내빈 소개가 이어졌다. 이날 소개된 주요 내빈은 노희찬 섬산련 명예회장, 양병내 산업부 섬유세라믹과장, 원대연 패션협회장, 문창섭 신발협회장, 박승훈 화섬협회장, 민은기 섬유수출입조합 이사장, 정동창 섬산련 상근부회장, 공석붕 패션협회 명예회장, 강태진 서울대 공과대학장, 이영회 영원무역 부회장 등이었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는 양병내 과장과 노희찬 회장이 모든 상패와 메달을 수여하며 환하게웃고 있었지만 한편 힘들어하는 모습이었다. 이들은 시상식이 끝난 후 축사를 통해 수상자들을 치하하고 국제섬유신문의 창간 24주년을 축하했다. 특별공로상은 조영일 발행인과 노희찬 회장이 시상했다. 노 회장은 매년 개근 참석해 시상, 축사까지 할 정도로 ‘삼우당’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조영일 발행인은 인사말에서 순도 99.99% 최고 품질 순금 메달임을 강조하자참석자들이 모두 폭소를 터뜨렸다. 이날 행사는 사전에 국내 주요 경제신문에서 보도한 바 있다.

○…또한 행사 중간에 현악 3중주의 은은한 선율이 흐르며 시상식장 분위기가 한껏 멋스러웠다. 조이제이 클래벤트의 ‘라보니따(La Bonita) 현악 앙상블’은 ‘사랑의 인사’(Elgar), ‘왈츠’(Brahms), ‘문 리버’(Henry Manicini) 등 주옥같은 작품 16곡을 선곡해 행사가 끝날 때까지 순서에 따라 끊어질 듯 이어지며 하모니를 연출했다.

○…행사를 마친 후 참석한 내빈들이 삼삼오오 다과를 나누며 담소하는 등 줄곧 따스한 분위기로 행사장은 끝날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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