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11억7천만불 2.5% ↓…수입 10억3천만불 6.6% ↑

올해 1분기까지 증가세를 보였던 섬유류 수출이 4~5월 연속 감소세로 돌아섰고 수입은 늘어나며 연이어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5월 섬유류 수출은 전년대비 2.5% 감소한 11억7000만 달러, 수입은 6.6% 증가한 10억3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따라서 1~5월 섬유류 수출 누계는 0.1% 증가한 56억500만 달러, 수입은 5.8% 증가한 57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섬유화이버와 사류 수출은 증가가 지속됐지만, 니트직물 등 직물류 수출이 모두 줄었으며, 의류 등 제품류도 소폭 감소하면서 전체 수출이 마이너스로 자리잡는 추세다. 또 면직물 등 직물류 수입은 줄었지만, 면사 등 사류 수입은 줄었지만 섬유화이버와 의류 등 제품류 수입 증가가 지속되면서 전체 수입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세부 품목별로 살펴보면, 수출은 니트직물(2억7500만 달러, -5.5%), 기타직물(1억5800만 달러, -2.4%), 의류(1억7400만 달러, -3.8%), 인조장섬유직물(1억6500만 달러, -6.2%), 인조장섬유사(9900만 달러, -0.7%), 기타섬유제품(1억300만 달러, +1.0%), 인조섬유화이버(1억200만 달러, +20.4%) 등이다.
수입은 의류(5억1000만 달러, +13.3%), 기타섬유제품(1억4000만 달러, +10.7%), 인조장섬유사(1억600만 달러, +10.3%), 기타직물(9500만 달러, -1.4%), 면사(3900만 달러, -8.0%), 인조섬유방적사(2900만 달러, -28.2%), 면직물(2700만 달러, -7.0%), 인조단섬유직물(1600만 달러, -3.1%) 등이다.
베트남으로의 수출은 증가세가 지속됐지만, 지난달에 이어 중국은 두 자리 수 감소했고, 미국ㆍ인도네시아ㆍ일본으로의 수출도 감소가 지속됐다. 수입은 중국으로부터 수입이 다시 늘었고, 베트남으로부터 수입 급증세가 지속됐으며,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의 수입도 증가를 지속했다.
세부 국가별로 살펴보면, 수출은 베트남(2억6300만 달러, +1.9%), 중국(1억6500만 달러, -10.2%), 미국(1억1100만 달러, -3.6%), 인도네시아(8600만 달러, -4.0%), 일본(6200만 달러, -5.1%) 등이다.
수입은 중국(4억6700만 달러, +4.5%), 베트남(1억7900만 달러, +16.4%), 이탈리아(5000만 달러, +4.6%), 인도네시아(5000만 달러, +11.7%), 일본(4300만 달러, -3.8%) 등이다. 이탈리아가 3위로 올라선 것이 눈에 띈다.
한편 5월 수출 물량은 다시 증가세로 전환되어 전년대비 2.3% 늘어난 24만t, 수입은 2.6% 증가한 17만5000t을 기록했다. 따라서 수출 단가가 하락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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