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協, 7~9일 中 항저우 아시아패션聯 총회 참가

한ㆍ중ㆍ일 등 6개 회원국 참여…亞 패션포럼 병행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는 대표단을 구성해 오는 7~9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아패션연합회(AFF) 총회에 참가한다.

한국 대표단에는 한국패션협회 원대연 회장과 김기산 부회장 등 관계자들과 AFF 회원사인 대솔인터내셔널, 인터플랜코리아, 사라제이 대표, 그리고 대표 디자이너인 예란지 디자이너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는‘인터넷+(internet plus) 시대의 국경 없는 패션’이란 주제로 AFF 회장단 회의와 아시아 패션 포럼이 진행된다. ‘인터넷 플러스’란 모든 전자 기기에 인터넷을 더한다는 뜻으로, 리커창 중국 총리가 2015년 3월 발표한 정부의 액션 플랜에서 처음 언급됐다. 모바일 인터넷,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등을 제조업과 융합시켜 전자 상거래, 인터넷 금융 등의 발전을 이루고 중국 인터넷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략으로 제시됐다.

이어서 AFF 총회 오프닝 세레머니와 대표 디자이너 패션쇼가 열려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올해에는 한국을 대표한 예란지 디자이너의 ‘더 센토르’가 패션쇼를 선보인다. 행사 기간 중 E-패션 타운과 알리바바 본사 방문이 진행된다.

이번 총회 장소인 중국 항저우는 알리바바그룹 본사가 위치한 지역으로 이번 총회 테마에 적합한 온라인 플랫폼의 정서를 체감할 수 있는 지역이다. 또한 중국 항저우 정부의 지원도 적극적이다.

한편 AFF는 아시아 지역 패션문화 및 산업 발전을 위해 2003년도 한국, 중국, 일본이 중심이 되어 발족한 국제기구이다. 2007년 태국, 싱가폴, 베트남이 가입하면서 회원국이 6개국으로 늘었다. AFF 한국협회는 2009년 1월부터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에 통합되어 원대연 회장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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