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영대상/ 생산기술(염색가공) 부문
□ 신일섬유㈜ 고경수 대표이사

고경수 대표이사

신일섬유㈜ 고경수 대표가 올해 삼우당 섬유패션 대상의 경영대상/생산기술(염색가공) 부문의 영광을 차지한다.
고 대표는 1969년 ㈜백양에 입사해 섬유산업에 발을 디딘 이후 강원섬유를 거쳐 1985년 신일섬유㈜를 설립해 운영하는 등 섬유 생산기술 분야에서 48년을 보낸 명실상부한 섬유 전문가다.
그가 1985년에 설립한 신일섬유는 전북 익산에 있는 1만2893㎡ 규모의 공장에 선염 및 후염 설비 65대를 보유하고 연 평균 105명이 상시 근무하는 중견 섬유업체다.
신일섬유가 소재한 익산은 전라북도 섬유산업의 중심지다. 지역 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제조업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에, 한 때 전북 주력산업이었던 섬유산업을 성장동력 산업과 연계해 확장시키고, 최종 완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역량도 강화시켜 도내 제조산업이 활성화되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시점이다.
국내 섬유와 패션의류 제조기반을 통한 글로벌 시장 선점은 섬유소재와 좋은 디자인의 의류제품이 중요한 품목으로, 전국 섬유소재 및 의류봉제 업계간 긴밀한 네트워크로 국내 섬유패션 산업이 다시 부흥해 섬유강국으로 올라서야 하며, 제조업 기반확장이 국가산업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중요한 방안이다. 이 때 부가가치를 향상시키는데 염가공 분야 발전이 매우 중요하다고 모두 입을 모으고 있다.
이에 고 대표는 “저희는 지역 섬유업체 중 유일하게 선염과 후염 공장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염색 기술과 고급 인력을 확보해 경쟁력을 갖췄다. 섬유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일조한다는 자부심으로 지금까지 열심히 일해 왔다”면서 “특히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이 행복한 일터, 여성친화 일촌기업’으로 지정됐다. 이를 계기로 지역사회의 여성인력을 적극 채용해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일산업은 꾸준한 염색 및 가공 기술 개발과 함께 지난 3년간 연 평균 15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역경제에도 이바지했다.
고 대표는 1999년 3월 17일 ‘제26회 상공인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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