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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니트직물 강소기업 ‘아진인터내셔널’“끊임없이 고민하고 상상하고 움직여라” … 글로벌 강자를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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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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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 없이 고민하고 상상하고 움직여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소리 없이 글로벌 강자를 꿈꾸는 강소 소재기업이 있다. 경기도 안산에 있는 니트직물 전문 아진인터내셔날이 그 주인공이다.
아진인터내셔널(본부장 심현보)은 2004년 창립한 모기업 장현섬유에서 특수 신소재 직물 부문이 분리
돼 2013년 출범했다. 아진인터내셔널은 장현섬유에서 R&D팀을 이끌면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
벌 바이어들을 공략해 매년 놀라운 성장을 거듭하고있다. 당시 장현섬유는‘ 빅토리아 시크릿’‘ 앤 테일
러’ 등 중고가 바이어 위주로 니트직물을 공급하고 있었다.

2013년 심현보 본부장은 차별화된 합리적인 가격대의 니트직물을 개발하며 미국의 대형 체인스토어나 디스카운트 스토어를 타깃으로 하는 아진인터내셔널㈜를 출범시켰다. 그는 개발팀을 이끌며 제품개발에서부터 해외 마케팅까지 직접 현장을 누비며 회사를 현재의 궤도에 올려놓았다. 현재 이 회사는 글로벌 빅 브랜드인‘ 콜스’‘ 월마트’ 등을 중심으로 매년 매출이 신장하고 있으며, 모회사인 장현섬유와 베트남 법인인아진비나를 통틀어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의 강점은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공격적인 마케팅이다. 6명으로 구성된 제품개발팀이 밤낮으로
개발한 소재들은 심 본부장의 리드로 제품군별로 해외 바이어에게 보내지거나 에이전트나 대형 벤더 등
에 전달되어 상품성이 가려지게 된다. 최근 전반적인 불황 속에서 아진이 성장한 비결은 바이어의 니즈를 정확히 읽어내고 각각의 고객들에게 맞춤형 제품을 제시하는 것이다. 특히 최근 마켓의 변화에 가장 중요한 것은 스피드와 가격을 충족시키는 제품의 공급이다. 제품개발에 있어서도 가장 먼저 이 두 가지를 고려해 연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제시되는 제품들은 대부분 바이어들에게 공감을 얻어내고 오더로 연결되는 비율도 높은 편이다.

아진의 차별화 제품 개발
“좋은 제품을 더 싸고 더 빠르게 공급한다”는 것은 이미 보편화된 진리이다. 이제는 여기에 무엇이든 프
리미엄 요소가 더해져야 성공할 수 있다. 아진인터내셔널은 베이직한 제품을 거의 생산하지 않는다. 거의 모든 제품이 자체개발이거나 바이어로부터 받은 아이디어를 통해 생산하는 제품이다. 실제로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 바이어로부터 노미된 제품이다. 하지만‘ 스페셜티’라고 해서 매우 특수하거나 값 비싼 제품이 아니다. 현재 마켓에서 가장 핫하게 팔리는 제품들을 계속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으로 주요 바이어들에게 개발 제품을 계속 보여줌으로써 바이어의 욕구를 리드하는 전략이다.

그러나 새로운 제품이 채택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조건들이 충족돼야 하는 것이므로‘ 어떻게 만들어
내느냐’와‘ 어떻게 보여 주느냐’에 대한 고민과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 이러한 것들은 아진이 오래 동안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 가능한 것이다.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 심 이사는 다양한 루트를 통해 정보와 영감을 얻어내고 있다. 각 바이어의 시즌별 트렌드 디렉션, 마켓 리서치 등을 기본으로 하고, 현장을 돌아 다니며 영감을 얻는 것도 매우 효과적이다. 지난해 영국 런던의 한 스토어에서 찾은 제품을 모티브로 개발한 제품이 바로 오더로 연결되어 유럽 브랜드에 많은 수량을 공급하기도 했다.

또 모회사인 장현섬유의 주력 바이어인 마스트(MAST)라는 글로벌 에이전트와 오랜 파트너십을 유지하면서 주요 브랜드인‘ 빅토리아 시크릿’‘ 핑크’ ‘라센자’에는 주 공급자로 거래하는 등 폭넓은 바이어군을 보유하고 있어서 제품개발의 폭이 넓고 다양하다는 설명이다.

국내 생산기지 바탕 글로벌 시장 공략

아진의 전략 중에서 강조하는 부분은, 한국 내의 섬유 생산기지를 최대한 사용해 한국의 생산업체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찾고 이를 활용하는 것이다.

국내 섬유산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섬유단지 형식으로 조성된 지역별 공단에는 많은 업체들이 일거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아진은 전체의 90% 이상을 국내 생산으로 유지하고 있다. 경기 지역의 30여 개 편직 업체 및 10개 이상 염색 및 후가공 업체들과 MOU를 맺고 지속적으로 생산을 진행하고 있으며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성장에 도움을 준 여러 협력업체들을 중심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함께 경쟁력을 만드는데 중요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사실 아진의 제품들은 대부분 스페셜티하고 반응에 따라 빠른 피드백과 팔로우업이 요구되기 때문에 국
내에서의 생산이 더 적합한 것이 사실이다‘. 메이드 인 코리아’로서의 가치와 경쟁력을 만들어 내면 국내 생산이라고 해도 충분히 중국이나 동남아에 비해 차별화 될 수 있다는 확신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아진의 개발팀 원단 창고를 본 사람은 누구나 감탄하게 된다. 매일 수많은 원단들이 들어 오고 나가는 원단 창고는 그야말로‘ 패브릭 라이브러리’ 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잘 정돈 되어 있으며 4000여 가지 이상의 제품들 속에서 쉽게 원하는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게 관리 되고 있다. 

수 년 전, 미국 탑 브랜드의 바이어가 방문했을 때도, 그들이 베트남 생산 시스템을 갖출 것을 강력히 요구 했지만 아진은 당당히“ 한국에서의 생산의 강점을 가지고 이것을 우리의 경쟁력으로 삼아 앞으로 원단을 공급하겠다”고 강조, 지금은 이를 인정받아 꾸준히 오더를 늘려가고 있다.

베트남 현지 생산 기지 ‘아진비나’

장현섬유의 또 다른 계열사인 아진비나를 주목해야 한다. 이 회사는 이미 2010년부터 베트남 호치민에 사무소를 두고 제품생산을 하고 있다. 주요 바이어는 ‘핑크’‘ 빅토리아 시크릿’‘ AEO’‘ 무지루시’‘ 에어
로포스탈’ 등이다.

지난 2015년 호치민시 인근 빈증지역에 정식 법인 (아진비나)을 설립해 지금까지 꾸준히 현지에서 원단을 생산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 주력 바이어들로 부터의 발주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베트남에서는 주로 베이직한 품목 위주의 초단납기 오더 위주로 생산해 공급하다가 지난해부터 다양한 품목으로 범위를 넓혀 지금은 여러 아이템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특히 주요 바이어 및 벤더와 연계해 지속적인 오더와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서 바이어의 니즈에 따라 언제든 반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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