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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파리 프레미에르비죵’ 展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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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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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니진ㆍ브리즈텍스ㆍ씨엔텍ㆍ리울 등 4개사 신규 합격
-섬유수조, 합격률 높이기 위한 사전 컨설팅 지원 성과

   
   
 

오는 9월 파리에서 열리는 패션소재 전문‘추계 프레미에르비죵’ 전시회에 국내 4개 업체가 새롭게 참가한다.
한국섬유수출입조합(민은기 이사장)은 주관사의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해야만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프랑스 파리 ‘추계 프레미에르비죵’ 전시회(이하 PV)의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파리 주관사 심사위원을 한국으로 직접 초청해 참가를 희망하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1:1 사전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매 시즌 10~15개 국내 패션소재 업체가 신청을 해 실제로 합격하는 업체는 0~1개사로 낮았지만, 2013년도부터 기획 진행한 PV 사전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합격률이 점차 높아졌다. 
따라서 올해 춘계 PV에 구주글로벌, 파카인터텍스, 송이실업 등 3개사가 합격한 데 이어, 오는 추계 PV에는 류니진컴퍼니, 브리즈텍스, 씨엔텍, 리울 등 4개사가 신규 자격을 획득했다. 
조합에서 지원한 PV 사전 컨설팅을 통해 PV 심사에 대한 샘플 자문을 받을 수 있고, 심사가 진행 중이더라도 추가적으로 업체의 장점을 심사위원에게 어필 할 수 있어 컨설팅 현장에서 추가 보완자료를 요청 받는 경우도 나타나며, 이는 실제로 최종 심사에 반영되기도 했다.
조합은 앞으로도 국내 업체의 글로벌 전시회 참가를 위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글로벌 시장에 국내 섬유와 업체의 우수성을 알리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힘을 쓸 예정이다.
올 가을 신규 참가하는 4개 패션소재 업체의 프로필을 살펴본다.

류니진컴퍼니-교직물, 경량 화섬 직물
2006년 설립된 류니진컴퍼니(대표 이용희)는 아우터 재킷용, 경량 다운용 화섬 소재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 스페인의‘자라’ 등 유럽 브랜드와 주로 거래하고 있으며, 류니진에서 제공한 소재는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에서 의류로 만들어져 세계 각 지역 매장에 공급되고 있다.

류니진은 서울 양평동 본사를 비롯해 대구, 중국 성택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이곳에서 소싱한 생지를 국내에서 염색 및 후가공을 거치는 크로스 작업을 통해 바이어에게 공급하는 등 가격은 낮추고 품질은 올리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폴리에스터, 나일론 등 화섬 소재와 N/C, P/C, C/N, NP/C 등 면교직물, 페이크 메모리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라미네이팅, 본딩, 포일 등 후가공이 뛰어나다. 주로 다운 패딩, 파카, 트렌치 코트, 바람막이, 레인코트, 팬츠용으로 사용된다.
특히 삼성물산(제일모직) 출신인 이용희 대표는 R&D 전문가다. 따라서 R&D 부문 투자에 집중해 새로운 차별화 소재를 끊임 없이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에 새로이 참가하는 ‘프레미에르비죵 파리’ 전시회를 통해 프랑스, 이탈리아 등의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거래를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내수팀을 신설해 국내 패션 기업과의 상담을 확대한다.
 
리울-자수직물
2013년에 설립된 리울(대표 김주연)은 보기 드물게 국내에서 자수직물을 전문 생산하는 업체다. 포천 공장에서 컴퓨터 자수기 5대를 가동하고 있으며, 레이스, 스팽글 등 일반 자수 및 컴퓨터 자수 직물을 주로 생산한다. ‘오프닝 세레모니(美)’ ‘제이 멘델(美)’ ‘이갈 아즈라우엘(美)’ 등 해외 유명 브랜드와 ‘오즈세컨’ ‘오브제’ 등 국내 패션 브랜드에 납품하고 있다. 미주, 중동, 유럽, 중국, 나이지리아 등에 수출 중이다. 전통적인 고급 드레스, 파티복은 물론 젊은층을 위한 브라우스, 원피스, 스커트 등 프리미엄 여성복에 주로 쓰인다.
김주연 사장은 1996년 신라교역에서 자수직물을 담당했으며, 2013년 리울을 설립한 명실상부한 자수전문가다. 특히 리울은 자체 디자인실을 보유하고 소량 생산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홍명길 디자인팀장은 “리울은 ‘공방’과 같이 세심하게 디자인한다. 프리미엄 자수직물을 자체개발(ODM)해 뉴욕의 디자이너 부티크, 나이지리아 부호,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등에 고가로 소량 공급하는데 익숙하다”면서 “하지만 젊은 패션피플들이 즐겨 입을 수 있는 소재들도 다양하게 개발해 내놓고 있다. 자수직물은 비싸다는 편견을 버리고 리울을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오브제’가 내놓은 ‘레이디 버그’ 블라우스는 아이유와 한혜진이 입어 인기를 끌었다. 이 소재를 리울이 공급한 것. 이 블라우스는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울은 이번 ‘프레미에르비죵 파리’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브리즈텍스-친환경 기능성 직물
2000년에 설립된 브리즈텍스(대표 장근훈)는 아웃도어ㆍ스포츠용 기능성 원단을 전문 생산해 오다가 이를 ‘친환경’ 소재로 강화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는 업체다.
최근 브리즈텍스의 재킷용 원단은 PFC가 검출 되지 않은 제품으로 밝혀져 화제가 됐다. 아웃도어용 필름 라미네이팅 원단에 친환경 발수제를 사용하면 기능성과 접착력이 떨어져 개발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를 극복했고 성공한 아이템부터 판매를 늘려 나갔다. 
‘글로벌 첼린지’로 출발해 2012년 1월 ‘브리즈텍스’로 사명을 바꾼 이 회사는 해외 비즈니스 비중이 85%에 달하는 소재업체다. 방수, 방풍 및 투습성을 갖춘 아웃도어웨어, 스키복, 스노보드복, 요가복 원단 등을 주로 생산 공급하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인‘잭 울프스킨(獨)’ ‘살로몬(佛)’ ‘마시모두띠(西)’‘REI(美)’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노스페이스’ ‘골드윈’ ‘K2’ ‘블랙야크’등과 거래하고 있다.
이번 ‘프레미에르비죵 파리’ 전시회에서 ‘PFC Free’ 제품을 위주로 상담에 나서며 ‘친환경’ 소재 업체로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씨엔텍-메탈 코팅 직물
2004년에 설립된 씨엔텍(대표 권준열)은 메탈 코팅한 폴리에스터, 나일론 직물에 특화되어 있는 경상북도 구미 소재 업체다.
특히 24K 순금 처리한 직물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는 드레스 등 고급 패션 소재나 가방이나 액세서리, 커튼, 퍼니싱 등 인테리어 직물로 쓰인다. 주 시장은 유럽이다.‘디올’ 등 프랑스나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에 납품하고 있다.
처음에는 삼성전자의 부품 소재를 생산하다가 2년전부터 패션 소재를 취급하고 있다.
지난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전시회에도 참가했으며, 이번 ‘프레미에르비죵 파리’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거래에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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