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앱 설치 회원사 권익 보호 판매 증진 지원
재고 원단 현황, 트렌드 정보, 악덕 바이어 명단도 공유

이정민 회장

경기 지역 원단 수출업계의 권익 보호와 긴밀한 정보 교류를 통한 공동 발전을 목적으로 지난해 말 출범한 한국원단수출협회(회장 이정민)가 회원사의 실질적인 지원을 위한 광폭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원단수출협회는 경기지역 직물 원단 수출업계의 협력 증진과 긴밀한 시장 정보 및 디자인· 트렌드 변화 정보를 공유함은 물론 악덕 바이어 리스트 공유 등의 실질 지원사업을 본 제도에 진입시키고 있다.
지난해 12월 7일 첫 창립총회를 거쳐 1월 10일 올 정기총회를 갖고 매 2개월 간격으로 전체 회의를 열고 있는 원단수출협회는 지난 5월 16일 낮 의정부 상공회의소 3층 회의실에서 이달 정기 모임을 갖고 이같은 사업 수행을 위한 진행사항을 점검하며 본격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각사가 보유하고 있는 보유 재고량을 홈페이지와 앱에 등록시켜 이를 필요로 하는 해외 바이어에게 정상가의 70% 가까운 가격에 판매하는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보유 재고 상황을 디자인과 소재별로 홈페이지와 앱 사이트에 올리면 이를 전문으로 선호하는 해외 바이어들이 5000~2만 야드 수준으로 구매를 희망하는 경우가 많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회원사에 권고하기로 했다.
또 세계 시장 정보와 디자인 패션 트렌드를 광범위하게 수집해 회원사들이 공유해 나가는 협업체제도 본격 동참하기로 했다.
특히 상습적으로 클레임이나 언페이드를 치고 수출 대전 결제를 기피하는 악덕 바이어 사례와 명단을 공개해 회원사의 피해를 방지하는 협력체제도 본격 구축하기로 하는 등 작은 단체의 통 큰 행보가 크게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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