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160억불
-전문가 예상 깬 선전

미국 유통업체 타겟의 1분기 매출이 1.1% 감소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매출액을 웃돌며 미국 리테일 업계가 어둡지 만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 다수 미국 매체에 따르면 타겟은 1분기 160억 2000만 달러의 매출을 보고했으며, 이는 2016년 1분기에 비해 1.1% 감소한 것이라 밝혔다.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은 타겟이 1분기 156억20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비교매장매출은 1.3% 감소했으며, 3.7% 예상치보다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주가는 보고 직후 6% 상승했다.
CEO 브라이언 코넬은 “타겟의 1분기 실적이 기업의 예상치를 뛰어 넘었다. 이는 기업의 팀들이 가파른 리테일 환경 속에서 소비자들의 니즈에 강하게 어필했음을 반영한다”고 전했다.
“1분기 초반 매출이 약세를 보였으나 이는 차차 회복됐다. 특히 3월에 매출이 높았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러나 타겟은 기대치 이상의 실적을 달성한 것에 대해 조심스런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코넬은 “크리스마스 이후로 한주 한주의 실적이 널뛰듯 움직였다”고 전했다.
타겟은 현재 다년에 걸친 장기 성장 전략의 초기 단계에 있다. 2017년 20억 달러를 투자하고, 3년 내 70억 달러를 투자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올 한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향상시키기 위해 1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1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에 비해 7.7% 증가해 6억8100만 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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