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1·4분기 옷 수입액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의류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우리나라의 옷 수입액은 5억869만달러로 작년동기에 비해 37%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 보면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이 3억2천507만달러로 작년동기에 비해 37.0% 증가했으며 이어 이탈리아로부터의 수입액이 24.7% 증가한 6천42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외에 미국(31.6%), 일본(27.6%), 유럽연합(23.3%) 등 고가 의류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선진국으로부터의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우리 기업들의 해외생산기지가 집중된 베트남으로부터의 의류 수입은 오히려 34.4% 줄어들었다.이처럼 옷 수입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지난 1·4분기 옷 수출액은 총 6억7천857만달러로 작년동기에 비해 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13.3%), 캐나다(-16.3%), 일본(-15.5%) 등 주요 국가에 대한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중국(51%), 러시아(17.0%), 유럽연합(6.5%)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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