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위축이 지속되면서 올해 내수 의류시장 규모는 작년에 비해 3.3% 성장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한국의류산업협회가 발표한 '내수의류 소비시장 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내수의류 소비시장 규모는 15조4천360억원으로 전년대비 3.2%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2001년 내수 의류시장이 13.3%의 성장률을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매우 낮은 것으로 작년 하반기 소비심리 위축에 따라 성장세가 크게 둔화됐다고 협회는 설명했다.올해 역시 소비심리 위축현상이 지속되면서 의류시장은 작년대비 3.3% 증가에 그쳐 15조9천7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이어 내의류가 고가 란제리 시장 확대에 힘입어 4.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이밖에 잡화 4.3%, 여성복 1.9%, 유아동복 0.9%의 증가율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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