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무더위를 식혀주는 기능을 강조한 다양한 기능성 의류가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코오롱패션의 신사복 브랜드 '맨스타'는 여름용 정장 '에어컨 수트'를 선보이고 있다. 에어컨 수트는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마이크론 캡슐을 어깨와 가슴부위에 덧댄 제품으로 캡슐속에 함유된 물질이 외부 온도가 올라가면 고체에서 액체로 변하면서 주위 열을 흡수, 온도를 항상 26℃로 유지해 준다.이 제품은 또 페퍼민트와 라벤더향을 첨가한 향기가공 안감을 사용해 상쾌한 느낌을 준다. 쌍방울도 온도조절 기능 속옷세트를 여름 신상품으로 출시했다. 이 제품 역시 온도에 따라 열을 흡수하거나 방출하는 마이크론 캡슐을 사용한 제품으로 26.7℃에서 37.8℃ 사이의 온도를 유지하도록 제작됐다. 쌍방울은 이밖에도 삼베에 바이오 세라믹 처리를 해 통기성과 항균 기능을 높인 내의, 방취가공 원단을 사용해 땀냄새 제거기능이 뛰어난 '데오도란트 내의' 등 다양한 여름용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엘지패션의 '마에스트로' 캐주얼은 일본에서 수입한 원단 '쿨 액티오'를 사용한 티셔츠를 선보이고 있다.이 원단은 태양광선 반사기능이 있어 인체에 유해한 자외선을 차단해 주고 의복 내 온도를 낮게 유지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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