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류수출업체들의 수출규모가 대형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우븐보다 니트의류업체들의 외형규모가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의류수출 500대기업 중 상위 100대기업 순위에 대부분 니트의류업체들이 포진하고 있어 직물제의류보다 니트의류업체들의 성장이 확실하게 드러나고 있다. <관련도표 22·23면>한국의류산업협회가 발표한 2002년 섬유제품수출 500대기업 랭킹 순위에 따르면 직수출면장기준 1위는 대우인터내셔날의 1억164만9000달러, 2위는 한솔섬유 7343만6000달러, 3위 세아상역 6837만3000달러 순으로 나타났다.또 4위는 한세실업 6317만3000달러, 5위는 신운 6266만6000달러,6위 홍진크라운 5243만5000달러,7위는 신성통상 4824만8000달러 순이다.또 8위는 착한바위 4239만7000달러. 9위는 미래와 사람 4040만4000달러, 10위 약진통상 3956만9000달러로 나타났다.이에 11위 삼일니트 3823만3000달러, 12위 SK글로벌 3414만1000달러, 13위 국동 3271만6000달러, 14위 팬코 3187만6000달러, 15위 광림통상 3090만달러 순이다.16위는 모자전문업체인 유풍실업, 17위 노브랜드, 18위 최신물산, 19위 원창물산, 20위 아이텍스필 등으로 20위까지 순위업체의 90%가 니트의류전문업체로 나타났다.특히 이미 국내 인건비 상승과 인력난에 못이겨 해외에 대규모 투자를 한 업체들이 비교적 외형과 내용면에서 안정성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러나 미국경기 침체로 인터넷 비딩을 비롯한 가격추락이 심해지면서 경쟁이 가열돼 내용면에서 점차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지난해 의류수출은 전체적으로 7852개사에서 67억8116만6000달러를 수출한 가운데 이중 500대 기업이 40억3753만5000달러를 수출해 거의 40%를 점유하고 있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