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기술의 결정체’ 아라크라 연속 수상

 

 

김해규 대표이사

㈜TK케미칼(대표 김해규)의 스판덱스 ‘아라크라’가 올해 ‘2017 대한민국 섬유소재 품질대상’ 스판덱스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4년 연속 ‘아라크라’의 위상을 확인시킨 셈이다.
아라크라는 그리스 신화의 ‘베짜는 여인’(ARACHENE)의 어원에서 착안 한 것이다. 2002년 탄생 이래 시리즈 제품이 이어지며 글로벌 시장에서 명품 소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ARACHRA S2000’은 TK케미칼이 자체 기술로 탄생시킨 융복합 기술력의 결정체다. 기본적으로 스판덱스가 최근 스포츠웨어에 요구되는 강한 신축성, 후가공에서 고온에서 잘 견디는 내열성, 최근 트렌드인 박지원단(얇은 고밀도 원단)에서 고품위를 유지하는 우수한 균제도가 특성이다.
고유의 물성 향상제와 첨가제를 투입해 최근 트렌드인 내열성을 갖추면서 강신도 역시 향상시켰고, 내마찰성 향상으로 후공정 업체에서 작업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내염소성도 향상시키는 등 원사에 기능성을 부여했다.
회사 관계자는 “스판덱스 원사를 사용하는 고객마다 요구하는 특성이 변한다. 그러므로 각 고객이 원하는 원단을 제직하기 위해서는 원사부터 최종 단계에 이르기까지 밀착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개별 해외 출장을 통해 기술 서비스를 제공,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기술 세미나와 고객 간담회 등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아라크라는 2013년 5월 유럽지역 친환경 테스트 중 하나인 OEKO-TEX 100의 인증을 획득하면서 선진국 시장에서 제품 신뢰를 쌓았다. 우수한 물성과 물성 편차의 획기적 개선은 물론 탁월한 견뢰도와 열적 특성이야말로 아라크라만의 강점이다. 특히 물성펀치를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A콘과 B콘 간 주행장력 및 물성편차의 최소화를 실현한 것은 최고 스판덱스 소재의 단면을 보여준다. TK케미칼의 위상과 제품의 인지도는 글로벌 불황 속에서도 주력 제품들의 꾸준한 매출이 증명해주고 있다. 현재 150여 개국에 연 7억 달러 이상 수출하고 있다. 폴리에스터 원사부분 국내 시장 1위를 점하고 있는 이 회사는 스판덱스와 폴리에스터 원사 및 PET-보틀용 칩에 주력하면서 다시 도약하고 있다.
한편 2008년 2월 동국무역에서 새롭게 출범한 TK케미칼은 제2의 도약을 위해 폴리에스터, 스판덱스, 수지 부문을 핵심 사업부분으로 재편해 화섬기업으로 거듭났다. 이후 원사와 수지부문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과시하며 세계에서 손꼽히는 화섬기업으로 자리를 굳혔다. TK케미칼의 스판덱스 제품은 높은 신도와 강도에서 비교 우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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