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테이트와 같은 우수한 광택

 

 

신유동 대표이사

화학섬유 소재 전문기업 ㈜휴비스(대표 신유동)의 ‘헥사플라워(HexaFlower)’가 2017 대한민국 섬유소재 품질대상 차별화 장섬유사(FY) 부문 수상 브랜드로 선정됐다.

△ 제품의 특성
‘헥사플라워’는 특수 이형 단면 제사 기술로 만들어진 원사로, 이로 만든 원단은 아세테이트와 같은 우수한 광택을 지닌다. 원사가 가지고 있는 이형 단면이 빛을 여러 방향으로 반사시켜 만들어내는 고급스러운 광택이 특징이다.
휴비스 고유의 특수 폴리머를 사용해 부드러운 촉감을 가지는 소재이다. 이 원사가 갖는 이형 단면은 원단으로 사용했을 때 드라이한 느낌을 주며, 필라멘드 사이 사이의 공간이 원단의 볼륨을 높여준다.
또 우수한 보온성도 갖고 있다. 원사 내부의 중공은 원단에 열 전도성이 매우 낮은 공기층 형성시켜 외부 냉기의 유입과 내부 열기의 발산을 차단시켜 준다. 특히 이형 단면은 필라멘트 간의 공간을 형성시키는 역할을 해, 이로 인해 형성된 공기층 또한 원단의 보온성을 높여 준다.
이 원사의 이형 단면은 체온이 상승할 때 발생되는 땀이나 수분을 모세관 현상에 의해 외부로 배출시켜 빠르게 건조되어 의복 내부 습도를 쾌적하게 유지시켜 준다. 수분을 많이 함유할 수 있는 특수 원료를 넣어 제조한 원사로 그 원료의 특성으로 인해 원단을 만졌을 때 시원한 느낌을 주어 더운 환경에서도 쾌적한 착용감을 느끼게 해준다.

△ 다른 제품과의 차별성
일반적인 폴리에스테르 원사는 분산염료로 염색할 때 130℃의 고압에서 염색하는 것에 비해, ‘헥사플라워’는 상압 가능한 원사로 98℃에서 포화 염착 거동을 보이게 된다. 특수 성분을 혼입시킨 원사로 아세테이트와 동일한 조건에서 염색 가능해 기존에 아세테이트를 사용하던 공정에도 적용하여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100℃ 이하에서 염색이 가능해 메탈 원사와 함께 사용하는 원단을 염색할 때 메탈 원사가 오염 되지 않아 선명한 광택을 가지는 원단을 제조할 수 있다.
이 원사를 사용하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는 고온고압에서 염색하는 일반적인 PET와 달리 상압에서 염색 가능해 후가공에 들어가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대전 방지성도 뛰어나다. 수분율이 낮은 일반 합성 섬유들이 정전기 발생이 많은 것과 달리 ‘헥사플라워’ 원사에는 친수성 원료를 첨가해 이를 사용한 원단은 수분율을 높일 수 있어 정전기 발생을 줄여준다. 원사 내부의 중공은 원단 사용 시 표면에 발생한 전하를 중공 가운데로 모아 주는 역할을 하여 마찰에 의한 정전기를 감소시켜 준다.
한편 ‘헥사플라워’ 단섬유사는 현대자동차 및 ㈜익성과 공동으로 NET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받은 기술은 차량 외부의 소음을 줄이기 위해 흡음재의 두께를 늘리는데 이때 환기 통로가 좁아져 차량 앞 유리에 김 서림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개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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