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캐주얼룩’에 맞춰 개발, 美 시장 돌풍

 

 

현종묵 대표이사

㈜장현섬유ㆍ아진인터내셔널㈜(대표 현종묵)이 개발해 내놓은 니트 직물이 올해에도 섬유소재 품질대상 기능성 패션 니트직물 부문을 수상한다. 2015년 ‘삼우당 대한민국섬유패션 대상’ 수상에 이은 연속 쾌거다. 지난해에는 현 대표가 섬유의 날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주)장현섬유-아진인터내셔널(주)은 니트류 원단을 취급하는 동종업계에서는 처음으로 R&D팀을 만들어 원단 개발에 매달렸고 거래처에게 지속적으로 샘플을 제시하며 신뢰를 쌓았다. 이 회사가 개발한 신개념 니트직물은 NEW NORMAL을 추구하는 회사의 야심작이다. 이 원단들이 출시 초기부터 주력 미국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해 글로벌 벤더 빅토리아 시크릿으로부터 1000만 달러의 수주 오더를 확정해 생산에 돌입하기도 했다. 또 현재 여러 글로벌 바이어들과 활발하게 협의가 진행되고 있어 조만간 가시적 성과가 기대된다. 회사는 십수년 간의 원단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뉴 트렌드와 창의적 아이디어가 결합된 아이템을 탄생시켰다고 설명한다.
이 회사의 니트직물은 크게 2가지 시리즈로 전개된다. 우선 일상적인 캐주얼웨어에 트렌드와 차별화된 개성을 반영한 원단으로 다양한 원사를 활용해 값비싼 가공을 하지 않고도 내추럴하면서 세련된 캐주얼룩을 표출하는 것이다.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새로운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현대인의 활동성과 편의성에 포커스를 맞춘 것으로 의류의 탁월한 기능성을 구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원단이다. 여가문화와 스포츠를 공유할 수 있는 융복합적 기능으로 개발해 편안함과 활동성을 표현하는 애슬레저(Athleisure) 원단이다.
장현섬유-아진인터내셔널은 불황 속에서도 매년 10% 이상 성장을 이루며 창업 14년 만에 중견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자회사 격인 아진인터내셔널은 2015 무역의 날에 2천만불탑을 수상하면서 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해 회사 전체 매출은 5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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