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전문가들이 개발한 소재 ‘여심’자극

 

 

정현분 대표이사

㈜에스케이텍스(대표 정현분)가 ‘2017 섬유소재 품질대상’에서 고급 란제리용 나이트 가운 원단 분야의 선두 메이커임을 증명시켰다. 정현분 대표는 차별화ㆍ고급화 전략으로 회사를 합섬직물 전문 강소기업으로 키웠다.
에스케이텍스의 유명세는 대구에서 열린 ‘프리뷰 인 대구’에서도 에스케이텍스 부스를 찾는 국내외 바이어들로도 확인할 수 있었다. 동종 타사의 아이템에 비해 감성-기능성에 칼라가 절묘한 하모니를 이루며 여심을 자극하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에스케이텍스는 여성 경영인에 임직원들도 대부분 전문 여성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 우먼 브레인이 여성복 소재 부문을 꽉 잡고 있는 ‘밑바탕’인 셈이다.
여성을 잘 아는 여성 전문가들이 개발한 고품격 아이템들이 여성 브랜드 소재 적용에 안성맞춤이다. 친환경 PLA 섬유를 소재로 한 블라우스 원단을 독자 개발해 독일에 대량 수출한 것도 이 같은 특징을 말해준다.
에스케이텍스는 자체 개발한 생지 원단만 500종이 넘는다. 한결같이 가볍고 부드러운 여성친화적 특징을 보이고 있어 미주ㆍ유럽ㆍ중동 등지에서 호평받고 있다. 옛 도레이새한 클러스터 멤버이기도 한 이 회사는 독자적인 기술 개발로 2004년에 국내 최초로 불에 타지 않는 난연사 원단을 생산해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또 100% 폴리에스터 원사를 사용해 실크 효과를 내고 발수가공 및 항균처리 기능을 가미한 고품질ㆍ고기능 제품을 개발하는 등 R&D에서도 전문 연구소 수준의 성과를 내고 있다. 대구 달성산업단지에 워터젯트직기 60여대와 연사기 38대를 보유하고 있는 에스케이텍스는 2013년 매출 100억 원 달성을 기점으로 해마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왔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