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 中 상하이 ‘코리안 프리뷰 인 차이나 2017’15일 오픈
CHIC 한국관 130개사 참여…1:1 매칭 상담회, 온라인 쇼룸 운영

K-패션이 난관을 뚫고 중국 시장에 한발 더 다가서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성기학)는 국내 패션 브랜드의 중국 내수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5~1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CHIC(China International Fashion Fair 2017)’전시회에 한국관인 ‘코리안 프리뷰 인 차이나 2017’을 구성해 참가한다.
올해 한국관은 ‘CHIC’ 전시회에 참가하는 해외관 중 가장 큰 규모로 역대 최다인 130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여성복 61개사와 패션잡화 30개사 등이 참여해 국내 패션 제품의 독창적인 감성을 선보인다.
이번 한국관에는 여러 단체관이 참가한다.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가 가민인터내셔날(여성복), 아즈텍WB(신발, 가방), 매료(남성복)와 함께 참가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얼킨(가방), 맹스웍(패션 액세서리), 엠비앤코(여성복) 등 20개 브랜드와 함께 참가한다. 한국패션협회는 에잇타임즈(여성복), 까이에(여성복), 자안그룹(남성복) 등 17개 브랜드와 함께 참가한다. 한국의류산업협회의 동대문 K-패션 쇼룸 ‘르돔’은 브라운엔코(남성복), 순수(여성복) 등 6개 브랜드와 함께 참가한다.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는 데일리 미러(여성복), 레셔날 오브제(제화) 등 10개 브랜드와 함께 참가한다. 이 밖에 국내 대표적인 데님 ODM 업체인 두진양행이 브랜드 ‘얼진(남성복)’과 ‘앤드류 허쉬(여성복)’를 내세워 중국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눈에 띈다.
섬산련은 전시회 기간 중 참가업체와 바이어의 1:1 매칭 상담회, 중국 유력 매체 초청 인터뷰 및 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온라인 쇼룸 운영을 통해 바이어가 한국 참가 기업 아이템 정보를 손쉽게 검색하고 실질적 거래가 성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코리안 프리뷰 인 차이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패션소재 전시회인 ‘춘계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및 ‘얀 엑스포’와 같은 기간에 개최되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며 글로벌 바이어에게 보다 폭넓은 소싱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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