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 섬유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9% 감소한 14억 4600만 달러, 수입은 4.2% 증가한 5억5100만 달러를 기록, 8억9500만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수출이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나 감소폭은 둔화하고 있으며 수입은 수출부진과 내수 경기 침체 영향으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섬산련에 따르면 수출은 세계경기의 침체와 회복 지연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미국, 일본 등 주요 수출시장에서의 중국 등과의 경쟁 심화 및 원화절상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 등으로 전년대비 2.9% 감소했다. 한편 전반적인 수출 감소 중에도 지속적으로 수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화섬사의 경우는 원료가 인상에도 불구하고 수출단가의 하락으로 물량 위주의 증가로 인해 업체의 채산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또 수입은 수출부진 및 내수경기 침체에 따라 원자재(사류, 직물류) 수입은 감소하였으나, 섬유제품의 경우 내수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자들의 저가제품 선호경향에 의한 중국에서의 저가 의류 수입증가(17.6%)로 인해 18.5% 증가했다. 특히 이태리 고급의류 수입의 경우 5월(-1.8%). 6월(-3.4%) 두달 연속 수입이 감소하였으나, 7월에는 증가세로 반전되어 19.8% 증가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