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회장 8년 임기 만료…대구업계 중진들 요청 수락한 듯
섬유수조 이사장 12년 재임…퇴임 2년 만에 단체장 복귀
대한직물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지난 24일 대구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박상태 ㈜성안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윤성광 회장의 8년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후임에 다년간 섬유 수출입조합 이사장을 역임한 성안 박 회장이 바통을 이어 받기로 한 것이다.
직련은 당초 윤 회장 후임으로 이의열 회장이 유력시됐으나 이 회장의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임기가 1년이 남아있어 대구 직물 업계 중진들이 박 회장에게 요청해 이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63)은 지난 2004년부터 2015년 2월까지 12년간 한국섬유수출입조합 이사장으로 4 연임 한 후 그 해 3월 민은기 이사장에게 바통을 넘겼다.
한편 국내 대표적인 섬유수출단체인 한국섬유수출입조합 이사장을 다년간 맡아온 중진 인사가 재정 자립도가 낮은 중소기업협동조합 생산자 단체인 직련 회장을 맡아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제섬유신문
webmaster@itn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