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수조, 클라우드형 스마트공장 설명회 개최
민관합동스마트공장추진단ㆍ아이씨앤아이티 공동

민은기 이사장

한국섬유수출입조합(이사장 민은기)은 지난 14일 섬유센터에서 ‘2017년 클라우드형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섬유업종) 설명회’를 가졌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민관합동스마트공장추진단(단장 박진우 서울대 교수)와 섬유 전문 IT 솔루션 기업인 아이씨앤아이티(대표 김은수)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설명회에는 덕산엔터프라이즈 등 30여 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민관합동스마트공장추진단 안충수 책임연구원은 “스마트공장은 IT 기술을 이용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통해 품질을 향상시키며 고객들이 쉽게 다가올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2015년 시작한 이 사업에 참여한 기업이 이미 2800개사가 넘었다”며 “클라우드형이란 10개 기업을 하나로 묶어 솔루션을 공동 저장, 사용토록 해 개별 기업의 구축비용 절감을 돕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올해 클라우드형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에 52억5000만원을 투입하고 지난 2일 공고에 따라기업 당 최대 5500만원(소요 비용의 60%)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은 IoT, 빅데이터, CPS 등이 적용되는 클라우드 기반의 공장 운영 시스템과 솔루션 연동 자동화 장비, 제어기, 센서 등을 구입하는 자금이다. 특히 전체 예산 중 5억원은 4~5개 기업을 선정해 빅데이터 분석을 무료 지원하는 데 사용할 방침이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신청서를 작성해 섬유수조나 스마트공장추진단에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이어서 스마트공장추진단은 공급 기업을 선정해 수요 기업에 매칭해 줄 계획이다.
이어 아이씨앤아이티에서 섬유 업계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ERP 솔루션인‘텍스타일 스마트 마케팅 관리 시스템’에 대해 발표했다. 이를 사용하면 섬유 품목 정보의 빠른 검색과 다양한 바코드 라벨의 자동인쇄는 물론 컬렉션 구성, 고객 상담 관리, 샘플 수발신 관리가 용이해 마케팅 업무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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