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 면섬유 조각 활용
재활용 텐셀 첫 상용화

렌징이 차세대 재활용 텐셀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했다.
오스트리아 섬유 기업 렌징은 최근 기업의 재활용 움직임과 혁신의 일환으로 ‘리파이브라(Refibra)' 섬유를 개발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리파이브라는 폐기 면섬유 조각들과 목재를 사용해 만들어 진다.
렌징은 리파이브라가 재활용 자재를 사용한 셀룰로오스 섬유로서는 처음으로 상용화 단계로 론칭됐다고 전했다.
섬유는 기존 텐셀 생산지에서 생산된다. 렌징은 목재 펄프를 사용해 만드는 텐셀 섬유 제조에 있어 재활용 자재를 늘리고 펄프 자재는 줄이는 방식으로  이른바 폐회로(closed-loop) 시스템을 추구해 오고 있다.
이번 리파이브라 섬유는 재활용 생산 방식의 새로운 솔루션이라고 전했다.
렌징은 패션 산업에서 순환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함이란 비즈니스의 성장과 생태학적 원자재 소비에 대한 압박을 분리하는 것이라 말했다. 두 가지 요소를 분리하면 자연에서 얻어오는 자재의 소비를 줄이게 되고 생태학적 환경에 대한 비즈니스 임팩트를 줄이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런 의미에서 리파이브라(RE-fibra)는 ‘Reduce, Reuse, Recycle (줄이고, 재사용하고, 재활용하다)’를 의미한다.
렌징은 섬유산업에서 투명성이 나날이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는 만큼 재활용 섬유에 대해서도 일정한 ID를 제공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리파이브라 섬유가 완성된 섬유 내 포함되었음을 증명하는 ID 시스템을 만들었다. 
CCO 로버트 반드케르코프는 “환경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요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조는 성공적인 마켓 론칭의 첫 번째 조건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선구적 기업들과 함께 더욱 친환경적인 패션 산업 컨셉을 개발하고 분야 내 순환 경제를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