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치동 섬유센터서 定總…유공자 포상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는 지난 8일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임원 및 회원사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3년 임기가 만료된 최병오 회장을 만장일치 재선임 의결했다.
최 회장은 수 차례의 요청에도 극구 퇴임의사를 피력했으나 회원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재선임을 수락했다. 또 현 부회장, 이사, 감사 등 집행부 대부분을 유임시키는 등 63명에 달하는 협회 비상근 임원에 대한 재선임과 보선도 완료했다.
임원사 중 ㈜국동(대표 김정규)과 ㈜패션랜드(대표 최익)가 이사에서 부회장으로 선임됐고, 신규 임원사는 ㈜약진통상(대표 조용로), 성광상사(대표 현익기), 파츠파츠(대표 임선옥)등 3개사이다.
이날 최 회장은 “협회의 기존 사업인 지식재산권 보호사업과 패션봉제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하겠다”면서 “이 밖에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동대문 K-패션 쇼룸 ‘르돔’을 통한 한류 연계형 ‘스마트 팩토리’ ‘마이크로 팩토리’를 도입하는 등 신규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산협은 올해 △ 수출진흥 및 시장개척사업 △ 섬유패션 분야 지식재산권 보호사업 △ 봉제업 육성 및 생산기반 강화사업 △ 내수진흥사업 △ 국제통상 및 협력사업 △ 기획조사 및 정보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정기총회 진행에 앞서 의류산업 유공 업체 5개사와 개인 유공자 26명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수상 업체는 모범경영인상 히어로네이션(대표 송창재)와 성광상사(고문 현장기), 수출신장상 디에스테크㈜(대표 이동욱), 우수브랜드경영인상 마스마스(대표 마효숙), 우수봉제경영인상 ㈜해피사(대표 이철주) 등이다.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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