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김운렴)가 지난 1일부터 對美 전자비자 발급 업무에 돌입했다. 의산협의 전자비자 서비스 개시는 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에 이은 것으로 앞으로 對美 전섬유제품 수출은 전자비자 시대를 맞게 됐다.전자비자 시대는 한미 양국간 협정에 의해 지난 5월 19일부터 對美 서류VISA에 의한 통관철차가 폐지되고, E/L업무에 대한 EDI전송료 대폭인하결정 및 양대섬유수출조합의 E/L및 VISA시스템 구축으로 실현됐다.의산협은 10월29일 섬유센터서 WEB-EDI 비자업무 서비스 사용설명회를 개최하고 "의류업체가 협회를 방문할 필요없이 비자신청업무 및 E/L업무를 인터넷을 통하여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지방 및 수도권 의류업체는 시간 및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의산협은 이와관련 "무역자동화(EDI)전담사업자인 KTNET(사장:심동오)과 공동으로 지난 7월1일부터 회원사 대상으로 WEB-EDI에 의한 수출승인(E/L)제도를 도입한데이어 지난 1일부터 대미 VISA발급신청업무도 WEB-EDI를 통해 서비스가 이루어지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의산협은 의류업계는 전통적으로 제조업의 특성을 가진 업종으로 지난해까지 EDI이용률은 저조했으나 이번 인터넷기반 무역자동화(EDI)시스템 본격 운영으로 향후 EDI활용도는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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