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대표 이상운)이 개발한 건강기능성소재 '매직실버'를 사용한 셔츠가 상표화됐다. (주)우성 I&C와 효성은 최근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은(銀)' 성분을 함유해 인체에 유해한 균을 100%사멸시키는 제균(際菌)기능을 가진 건강 셔츠 '포 닥터(FOR DOCTOR)'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포닥터'는 향균성을 바탕으로 땀으로 인한 세균 번식을 막아주고 냄새를 없애주는 소취기능과 함께 인체에 유익한 원적외선 방출효과로 체온유지 및 혈액 순환 촉진에 도움을 준다. 특히 '포 닥터'는 각종 병원균에 노출되어 있는 의사등 의료인들에게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선진국과 달리 의료용 복장에 대한 위생 가공 기준에 대한 규정이나 법규가 없는 상태여서 각종 병원균에 노출되어 있는 의료인 및 환자들의 병원 내에서의 감염우려가 매우 높았다. 또한 어린아이가 있는 30∼40대 직장인들의 경우, 담배나 공해 등으로부터 발생된 악취나 유해균이 가정으로 전염되지 않도록 막아주어 가족의 건강까지 지킬 수 있게 됐다.(주)우성 I&C 관계자는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감기와 독감이 성행하고 있는 요즘, 향균성을 지닌 '포 닥터'로 건강을 지킬 수 있게돼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포닥터'는 고급 패션브랜드인 '닥스'와 '예작'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8∼9만원대로 책정됐다. 한편 효성은 이번 항균 건강 셔츠 개발로 향후 국내 의류업계에 항균소재의 필요성에 대한 저변 확대와 향후 적용 분야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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