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적외선 방출에서 자외선 차단, 살균, 향기나는 복지까지 기능성 섬유개발이 다양화 되고 있다.점차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기호와 수요에 부응하고 불황에 따른 매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섬유업체들이 갖가지 기능이 첨가된 신소재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효성은 은(銀)성분을 함유해 인체에 유해한 균을 없애는 제균 기능의 셔츠 '포 닥터'를 출시했다. 효성이 개발한 제균섬유 ´매직실버´를 이용해 ㈜우성I&C가 만든 '포 닥터'는 항균성과 함께 땀으로 인한 세균번식을 막아 냄새를 없애줄 뿐 아니라 인체에 유익한 원적외선 방출로 체온 유지 및 혈액 순환 촉진 등의 효과가 있다. 효성은 또 빛을 흡수, 저장했다가 일정기간 빛을 다시 발산하는 기능을 가진 섬유 '루맥스', 땀의 흡수나 증발효과가 뛰어난 고기능 원사 '에어로 쿨'등의 상품을 내놓았다. 제일모직의 건강복지 '엔더파이버'는 바이오세라믹 처리를 통해 원적외선을 발산, 혈액순환 촉진과 피로 회복 등의 효과가 있다. 제일모직은 또 인체에 유해한 자외선을 90%이상 차단시켜 피부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는 '스펙트라'와 섬유 표면에 미세한 향료 캡슐을 입혀 레몬, 박하 등의 향기가 나는 섬유도 내놓았다. 코오롱도 뛰어난 수분 흡수력과 건조 기능을 갖춰 기능성 스포츠웨어에 적합한 폴리에스터 원사 '쿨론'을 개발한 데 이어 원사 내부에 은 성분을 도입, 살균효과가 있는 폴리에스터 원사 'ATB-100'을 내놓았다.속옷분야에서도 은행, 콩, 키토산, 녹차 등의 성분을 함유한 상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돼 건강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층을 유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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