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직물수출업체 첫定總, 정관· 사업계획 확정
시장정보, 악덕 바이어 정보 공유· 과당경쟁 방지 업계 구심체로

이정민 회장

경기지역 섬유 직물 수출업체들의 권익 보호와 정보 교류 및 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지난해 12월 창립총회를 가진 한국원단수출협회(회장 이정민)가 지난 10일 첫 정기총회를 갖고 창립총회에서 채택한 정관과 주요활동 방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원단수출협회는 지난 10일 의정부 시내 한식당에서 첫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 12월 7일 창립총회에서 채택한 향후 활동방향과 총칙과 부칙 33조로 구성된 정관 규정을 심의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정민 회장 주재로 열린 이 날 총회에서는 창립총회 때 미처 선출하지 못한 부회장단과 감사, 고문 등을 선출하고 창립 취지에 맞는 회원 간의 정보 교류와 협력증진에 따른 다양한 활동을 새해부터 본격 추진해 나가기로 의결했다.
경기지역 니트직물 및 우븐직물 수출업체로 구성된 한국원단수출협회는 출범 시점에 동참한 30여 명을 중심으로 앞으로 회원 업체를 100개사 규모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으며 창립취지에 맞게 회원사의 당면한 애로사항 해소는 물론 각종 정보 교류와 친목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원단수출협회는 앞으로 새해 시장 동향 정보 및 수집 분석 자료를 공유하고 패션 소재 트랜드 정보도 협회를 통해 공유해 나가기로 했다.
또 △과당경쟁 방지대책 및 수립 공조와 △바이어나 에이전트의 부당한 행위에 대한 정보 공유, △해외 거래 선의 부도 및 부실 정보 공유, △장기 미수, 악성 미수 바이어 정보 공유 등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공동 노력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신소재 개발에 대한 정보 공유와 개발 미사용 디자인 활용 △소재 관련 포럼· 세미나· 워크숍을 개최하고 △법률적 문제 해결을 위해 국내와 해외 고문 변호사 위촉 등 업계가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발전과 협력의 구심체로 운영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한편 이날 첫 정기총회에서는 이정민 회장과 함께 집행부를 이끌어갈 부회장단은 창립총회 때 선출했던 박형수 C&C 대표와 추가로 공대환 아진교역 대표가 선출됐으면 감사는 이경석 K·S무역 대표가 선출됐다. 고문에는 김재성 SFT 대표가 추대됐다.
실무를 총괄할 협회 총무에는 창립총회 때 선출됐던 황성익 INGTEX 대표와 김용희 인우텍스 대표가 그대로 추인됐다. 

한국원단수출협회 회원사 대표들이 첫 정기총회 후 기념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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