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스포츠웨어용 원단 개발 및 마케팅 업무 협약 체결
냉감 소재 ‘아쿠아엑스’ㆍ발열소재 ‘에어로히트’ 등 활용

신한코리아(대표 김한철)의 멀티스포츠 브랜드 ‘JDX 멀티스포츠(이하JDX)’는 최근 영등포 본사에서 국내 대표적인 섬유 원사 기업인 효성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섬유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효성과 1000억원대의 볼륨 브랜드로 성장한 JDX의 파트너쉽 체결로 양사의 성장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협약에서는 원단 R&D 협업과 신제품 개발, 공동 마케팅, 홍보 등 업무를 제휴하며 이를 통해 각사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협업을 통해 개발한 원단에 대해서는 양사의 협의 후 JDX가 우선 공급자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이로써 JDX는 다른 경쟁 브랜드와 차별성과 경쟁 우위를 차지한다는 전략이다.
국내 280개 매장을 확보한 JDX와 효성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통해 양사가 국내외의 멀티스포츠웨어 시장에 대한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프리미엄 원단 개발에 주로 활용될 효성 원사는 각각 여름철과 겨울철에 최적화된 ‘아쿠아엑스(Aqua-X)’와 ‘에어로히트(Aeroheat)’다.
고기능성 냉감소재 ‘아쿠아엑스’는 독특한 원사 단면이 피부와의 접촉면적을 넓혀 효과적으로 열을 흡수한다는 특징이 있으며, UV차단 기능이 탁월해 여름철 야외활동에 유리한 소재다.
‘에어로히트’는 원사에 함유된 특수 미네랄 물질이 빛을 흡수해 열 에너지 등을 방출하는 발열 소재로, 겨울철 의류에 적합한 대표적인 기능성 섬유다.
기능성 소재 외에도 효성과 JDX가 맺은 협약을 통해 코튼터치의 감성 소재인 ‘코트나(Cotna)’ 등을 적용시킨 제품을 공동 마케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R&D를 통해 개발된 제품은 국내시장을 선점해, 글로벌 시장의 진출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JDX는 적극적으로 스포츠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2014년부터 프로 골프단을 창단하고 올해는 4기 골프단이 창단할 예정이다. 또 2018년에는 국내에서 개최할 예정인 세계 여자 골프 국가 대항전인 ‘UL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에 참가하는 각국 선수들의 의상도 공식후원 한다. 지난 12월에 열린 2017 S/S 패션쇼에서는 업계의 뜨거운 반응을 얻는 등 리딩 브랜드로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김한철 대표는 "JDX와 효성의 업무 제휴를 통해 좋은 소재, 좋은 가격, 좋은 디자인으로 고객만족 브랜드로 나아가고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 진입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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