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 피로감 등 측정
부상방지, 효율성 높여

미국의 스포츠 어패럴 기업 언더아머가 스마트 런닝화 라인을 론칭했다.
안더아머는 최근 운동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면서 과한 운동으로 인한 부상을 방지하는 스마트 런닝화 세 가지를 소개했다.
‘UA 스피드폼 제미니3,’ ‘UA 스피드폼 벨로시티,’ ‘UA 스피드폼 유로파’는 신발 밑창에 디지털 센서가 장착돼 있어 착용자의 근육 피로 상태 등을 모니터링 한다. 이번 스마트 런닝화 라인들은 언더아머가 2016년 론칭시켰던 첫 번째 스마트 풋웨어 ‘UA 스피드폼 제미니 2’의 성공에 힘입어 개발됐다.
세 종류의 런닝화들은 언더아머의 모바일 앱 ‘맵마이런(Map My Run)’과 연결돼 사용될 수 있다.
신발에 내장된 센서 ‘UA Record Equipped’는 종전의 맵마이런 앱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키는 역할을 한다. 장치는 착용자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앱을 통해 제공하는데, 주어진 시간 내 발이 땅에 닿는 회수, 실시간 페이스(pace) 정보, 풋웨어 라이프타임 마일리지 등이 그것이다.
장치는 재충전을 시킬 필요가 없어 소장과 사용이 간편하다.
풋웨어 부문은 최근 언더아머의 중요한 성장 카테고리 중 하나다. 특히 맵마이런과 같은 앱과 연결된 풋웨어 카테고리를 2017년 내 두 배로 증가시킬 계획이다. 전 세계적으로 북미, 유럽, 중동, 호주, 뉴질랜드, 일본으로 유통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며, 특히 2017년에는 풋웨어 라인이 중국 본토에 처음 진출할 예정이다.
언더아머 카테고리 매니지먼트 부문의 케빈 헤일리는 “풋웨어는 러너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무기이자 기업이 혁신 관로의 최선두에 두고 있는 종목”이라며, “기업이 첫 번째 스마트 슈즈 성공의 뒤를 이어 모바일 앱과 연결된 스마트 풋웨어를 전 세계에 소개하게 됐다. 이는 세계 각지 운동선수들의 트레이닝을 최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 개의 제품 중 ‘UA 스피드폼 제미니 3’는 장거리 달리기를 위한 런닝화다. 제미니 라인의 최신 상품인 제미니 3는 니트 미드풋 패널이 포함돼 있어 활동 시 신발 내 불필요한 발의 움직임을 막고 재빠르게 움직일 수 있게끔 돕는다.
‘UA 스피드폼 유럽’ 또한 장거리 달리기를 위한 풋웨어이다. 경량의 스태빌리티 슈즈로 메시 텅 부분과 앞부분이 연결돼 있어 핏과 통풍성이 뛰어나다. 또한 UA 스피드폼 구성으로 이루어져 정확한 핏의 특징을 지녔으며, 힐 밑에 팽창된 고무가 접착돼 땅에 발이 닿을 때 충격을 흡수한다.
‘UA 스피드폼 벨로시티’는 단거리를 빨리 달려야할 때 이상적인 신발이다. 초경량 런닝화로 통기성이 뛰어나고 안에 양말 라이너가 새겨져 있어 움직임을 더욱 강하게 뒷받침한다.
제미니 라인과 유로파 라인은 159.99 미국 달러, 벨로시티 라인은 139.99 달러로 2월 출시 될 예정이다. 세 가지 모두 1월부터 선주문이 가능하다.
이들 런닝화는 맵마이런과 연결됐을 경우 런닝을 하면 땅에서 발이 떨어져 있는 시간과 페이스를 측정하고 평균화해서 근육이 지친 상태를 측정한다. 이에 따라 운동의 강도를 조절하게끔 앱은 안내를 한다.
이는 운동하는 이들이 종종 피로와 고통을 느끼면서도 이를 극복하면서 운동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구체적인 신체 정보의 제공을 통해 부상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고 언더아머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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