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림간 상생 협력 통해 경쟁력 강화해야

박승훈 회장

2017년 정유년을 맞아 불철주야 화섬산업의 발전을 위해 진력해 오신 섬유업계 임직원 여러분 새해 건승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세계 경기의 침체 국면이 지속되면서 국내경제 역시 부진의 늪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함으로써 화섬을 비롯한 섬유업계도 힘든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또한 미국의 새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정책 기조의 변화, 브렉시트의 여파로 인한 불확실성이 증가,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글로벌 시장의 불안정성 등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여 국내 경제와 함께 섬유산업도 내수부진 및 수출 위축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따라서 우리 화섬-섬유업계 모두는 섬유 스트림 간 상생 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할 것입니다. 혁신 기술에 의한 생산성 효율화와 코스트 경쟁력을 앞세울 때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비록 수익성 확보가 쉽지 않은 경영 여건이지만 제한된 투자 여력으로 투자의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신소재 및 융ㆍ복합 소재 시장에서의 수요를 창출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 협회는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해 업계의 대응을 지원함으로써 갈수록 늘어나는 화섬 수입으로부터 내수시장을 안정시키고, 수출시장의 확대와 다변화를 위해 FTA 협상 과정에서 회원사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새해는 전반적으로 시황이 불확실하고 여러 어려움이 산적해 있을지라도 협회를 중심으로 중지를 모아 슬기롭게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간다면 국내 화섬 산업의 활성화도 충분히 가능하리라 확신합니다.
끝으로 회원사 임직원 및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새해도 가정에 축복이 깃들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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