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가짐 따라 위기가 기회로! “전화위복”

원대연 회장

존경하는 섬유ㆍ패션인 여러분 !
희망찬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한 해 동안 국내 패션 산업의 발전을 위해 힘써주신 섬유ㆍ패션인 여러분 모두의 꿈과 바람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16년은 세계적인 장기 불황의 지속과 전통적인 질서 체계를 파괴하는 새로운 환경 전개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유통 및 브랜드 간 가성비 경쟁이 치열했던 한해였습니다.
또한 국내적으로 갑작스러운 개성공단의 폐쇄로 국내 패션업계의 생산에 차질이 빚어졌고, 7월 초 사드 배치가 전격 결정된 데 이어 11월 말 중국 정부의 한한령(限韓令) 조치로 중국 진출을 희망하던 국내 패션기업에 직간접적 영향을 받는 등 각종 이슈들이 패션 업계에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코리아 세일페스타’ 행사를 개최한 정부의 노력과 K-패션을 앞세운 비즈니스를 시작으로 활발한 한ㆍ중 비즈니스 교류전 및 온ㆍ오프라인을 통합하는 옴니채널 환경을 확대 등 우리 패션 기업들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으로도 패션 시장의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시켰습니다.
이처럼 위기와 맞닥뜨렸을 때의 마음가짐과 태도는 위기를 극복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017년에도 위기를 기회로 되살리는 전화위복의 지혜로 한국 패션 산업의 경제 활성화를 이루는데 전력을 다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협회도 한국 패션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과 위상을 갖추어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여러분의 생각대로 모든 일이 잘 되고 항상 건강하시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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