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ㆍ지혜 모으면 거뜬…신제품 개발 적극지원

최현규 회장

정유년 새해를 맞아 니트업계 가족 여러분 모두 소망을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야말로 다사다난한 한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국내적으로는 폭염이 이어지더니, 개성공단 폐쇄, 사드문제, 대통령 탄핵가결 등 혼돈의 연속이었습니다.
또한 외적으로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의 브렉시트 사태로 세계 금융시장이 패닉상태에 빠졌고, 美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당선으로 살얼음판의 우리경제는 불확실성이 더욱 커져있다 할 것입니다.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는 더욱 심화되어 교역 위축으로 이어지고 우리 경제는 수출, 투자 등 민간부분이 활력을 잃어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고 있으며 성장 동력이 상실돼 앞으로 우리 경기 전망이 암울하다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누구를 탓하기보다 우리에게 주어진 현실을 직시하며 묵묵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 나가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경제성장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구조적인 저성장의 어려움에 직면한 우리 경제가 역동성을 되찾기 위해 서는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합니다. 니트산업을 포함한 섬유패션 업계에 종사하시는 모든 관계자가 관심을 갖고 힘과 지혜를 모은다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위기를 반드시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우리 연합회에서는 경제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회원조합과 협력하여 조합원사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에 아낌없이 지원하겠습니다.
정유년 새해는 우리 니트산업이 크게 발전하고 도약과 결실의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가정의 행복과 사업이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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