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로가디스 마에스트로 독보적 시장 안착

남성 신사정장 부문은 비즈니스 캐주얼과 비즈니스 정장의 이원화로 정확하게 구분되어 해당 브랜드 중 톱 브랜드가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추세가 지속됐다.
남성복은 지난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꾸준히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브랜드 중 상당수가 브랜드를 정리하거나 역신장을 면치 못하는 등 시장의 약세가 거듭됐다. 이러한 가운데 기존 리딩 브랜드인 ‘갤럭시’  ‘마에스트로’ ‘닥스신사’ 등이 꾸준히 시장을 이끌었다.
갤럭시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고른 평가를 받으며 전국구 브랜드의 위용을 자랑했다. 남성 정장 조닝의 특성상 제조사와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매우 높고, 수년간 대형 신규 브랜드의 론칭이 없었던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갤럭시를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한 롯데 백화점 바이어는 “정통 남성 슈트의 브랜드 정체성을 갖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브랜드”라며 “캐주얼라인을 확대해오면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라인을 강화시키고자 하는 노력이 고정 고객을 유치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로가디스와 마에스트로는 지난해 이어 스마트 슈트를 올해도 선보이면서 이슈몰이 중이다.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한 제품의 파워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닥스신사는 신사복 중에서 장년층의 독보적인 고정 층을 확보하고있는 브랜드로 상위권을 유지했고, 캠브리지는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영업력 외의 부문에서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반면 ‘빨질레리’는 품질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3040 소비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서울 강남과 일부 수도권 매장에서는 높은 순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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