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 독보적1위, ‘디스커버리’ 신장율 급증 ‘타키’ 주목

아웃도어 브랜드는 여전히 노스페이스의 군림이 증명됐다.    
특히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로 대변되는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는 기존 정통 아웃도어 시장이 정체된 사이 이탈한 수요를 흡수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아웃도어라는 이전 범주에 피로감을 느끼는 동시에 편안한 착용감과 뛰어난 기능성을 선호하는 새로운 소비자들이 기능성은 유지한 채 디자인 감도를 높여 일상생활에서도 착장이 가능한 제품들이 여전히 인기다.
노스페이스를 베스트 브랜드로 선택한 현대백화점의 바이어는 “상품력에서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는 브랜드답게 매출은 수년째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최근 강소라 비와이와 스타마케팅을 진행하면서 해당 제품 판매도 꾸준하다”고 전했다. 올해 신장율이 가장 두드러진 브랜드는 ‘디스커버리’ 였다.
 디스커버리는 2016년 신장율이 가장 높은 브랜드다. 론칭 3년차를 맞은 디스커버리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속모델 공유의 인기와 더불어 해당 제품들 모두 판매율이 급증했다. 2017년 유망 브랜드로는 ‘타키(TAKHI)’가 선정됐다.
타키는 이베이와 공동 런칭후 한달만에 4억 매출을 올리는 기염을 토하면서 최근 아웃도어브랜드 중 가장 주목받는 곳으로 선택됐다.
“손안대고 1초만에 잠기는 프론트”라는 개념의 ‘하이탁’ 자석을 단추로 활용한 신개념의 라이프스타일 재킷 판매가 매출신장에 주효했다. 타키를 거꾸로 발음하면 ‘하이탁’이 된다는 재미있는 발상 마케팅을 통해 온라인을 중심으로 빠르게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하이탁에 이어 ‘헤비탁’ 신제품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업계 바이어들은 “하이탁이라는 개념의 자석 여밈 의류는 21세기 혁신적인 제품다운 크리에이티브한 제품”이라며 “아웃도어에서 나아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시장의 긍정적인 전망을 볼 때 브랜드 성장력이 매우 기대되는 곳”이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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