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꼬끄 골프 베스트. 까스텔바쟉 기대주

지난 수년간 고전을 면치 못했던 골프웨어 조닝이 올해 들어 기지개를 켜며 반등하고 있다. 골프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영골프 브랜드가 회복세를 주도했고, 어덜트 브랜드들도 상승세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골프 역시 아웃도어 이탈 고객들을 흡수할 수 있는 대안 복종으로 인정받고 있다. 기능성을 갖추고 있는 동시에 스포티즘과 포멀리티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디자인 인프라도 풍부해 준비된 아웃도어 대체재라는 분석이다.

골프웨어 올해의 브랜드는 데상트코리아의 ‘르꼬끄골프’가 차지했다. 르꼬끄골프는 화려한 색감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론칭 당시부터 화제가 됐던 브랜드.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30대 골퍼들의 선택을 받았고, 특히 젊은 여성 소비자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경기권을 비롯한 대도시에서 인기가 두드러졌고,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신세계 백화점 관계자는 “지속적인 디자인 차별화와  명확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등이 세련된 골프웨어를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고 평가했다.

‘빈폴골프’에 대한 소비자들의 지지도 여전했다. 제일모직의 메가 브랜드 빈폴에 대한 후광이 크게 작용했다. 제품 기획 역시 빈폴에 거는 고객의 기대치에 부흥하도록 진행했고, 그에 걸맞게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대기업답게 영업력에서 1위를 차지해 뛰어난 유통 장악력을 자랑했다.

골프웨어 조닝에서 가장 핫한 브랜드 중 하나인 ‘파리게이츠’도 월 1억원 매출을 다수 배출하는 등 가치를 높이고 있다. 유망 브랜드에서 대표 브랜드로 자리를 굳건히 했다.

‘파리게이츠’와 ‘보그너’는 상품력을 인정받았고, ‘헤지스골프’와 ‘잭니클라우스’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패션그룹형지의 ‘까스텔바쟉’은 마케팅이 우수한 브랜드로 선정되면서 2017년 유망 브랜드로  기대가 높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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