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 7년간 매출 1위 브랜드 내년유망 ‘힐피거 데님’

진캐주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반적인 매출 하락세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데님이 트랜드로 급부상해도 매출에 큰 영향을 줄 수 없는 이유는 SPA 브랜드로의 소비자 이탈이 두드러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진 캐주얼의 침체기는 지속되면서 상반기 매출이 저조가 하반기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같이 위기감이 팽배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게스코리아의 ‘게스’는 완만하지만 역신장을 면하며 7년째 백화점에서 매출 1위를 군림하고 있다. 게스는 올해 상품력이 가장 우수한 브랜드로 꼽히면서 베스트 브랜드가 됐다.게스는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2위 브랜드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있다. 매출 신장의 비결은 아웃렛 전용 제품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효율이 좋아졌다.
게스코리아의 지난 2016년 기준 1850억원을 예상하면서 2017년 매출은 1950억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롯데 백화점 바이어는 “게스는 과거 향수를 기억하는 소비자들이 판매를 주도하고 있다”라며 “엣 전성기 명성을 회복하고 있는 추세로 진 캐주얼 부문에서는 굳건한 매출 1위 브랜드”라며 베스트 브랜드로 선정비결을 밝혔다.
이러한 성장속에 게스는 올해를 기점으로 상품라인을 다각화한다. 그 첫 시작으로 상품내 ‘짐(GYM)'라인을 새롭게 구성하며 스포츠 라인을 추가로 구성하기로 했다.
게스 짐 라인은 유통업계의 격전지로 떠오른 인천의 송도 트리플스트리트와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스타필드에 대형 매장으로 구성되어 첫 선을 보인다.
이와함께 하반기부터 캐주얼 백 사업부를 독립시켜 단독점을 구성할 예정이어서 올해 더욱 공격적인 브랜딩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게스의 뒤를 바짝 추격한 지난해 베스트 브랜드인 엠케이트렌드의 ‘버커루’는 하반기 아우터 매출이 호조를 보이며 소폭 성장했다.
‘설현 진’에 이어 헬로비너스 ‘나라’와 ‘이광수’의 활동이 주효했다. 경쟁 브랜드에 우위를 점하고 있는 프리미엄급 우븐류의 품질로 인지도를 구축한 것이 브랜드 정체성유지에 도움을 주고 있다. 뒤를 이어 ‘캘빈클라인’과 ‘리바이스’는 올 상반기 매출이 극도로 부진했던 것으로 조사됐고, 하반기에도 반전을 위한 이슈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프리미엄군에 속한 ‘디젤’과 ‘아르마니진’은 하향세를 보였다. 한편, 2017 유망 브랜드에는 ‘힐피거 데님’이 선정됐다.
SK네트웍스 패션부문을 인수한 현대백화점 한섬 사업부에서 전개하는 힐피거데님은 공격적인 매장 전개와 상품력 강화를 기대받기 때문이라 분석했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