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만弗 보조금 받아
기업·환경 ‘윈-윈’

미국 캘리포니아의 ‘트라이스타 다잉 앤 피니싱’ 염색·가공 회사가 폐수 재활용 시스템을 도입한다.
트라이스타는 최근 공장 폐수처리 기관 ‘메트로폴리탄 워터 디스트릭트 오브 서던 캘리포니아(MWD)’로부터 69만2000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 받아 공장에 재활용 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
시스템의 도입으로 폐수는 마이크로필트레이션과 역삼투 방식을 이용해 재활용되며 트라이스타 공장 내 섬유 염색 과정에서 다시 사용되게 된다.
트라이스타는 그동안 폐수 처분을 위해 많은 비용을 들여왔다. MWD는 재활용 시스템이 기업과 환경 모두를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트라이스타 프로젝트는 향후 10년 동안 3540 에이커 풋에 해당하는 용수를 절감하게 할 예정이다. 1에이커 풋의 물은 32만6000 갤런에 해당한다.
트라이스타가 사용하고 있는 염색기기는 1년에 1억6000만 갤런 (491 에이커 풋)의 용수를 사용해 1600만 파운드의 패브릭을 염색처리하고 있다.
트라이스타는 2006년 한 한국인의 투자로 캘리포니아 산타페 스프링에 설립된 회사다.
MWD는 지난 4년 간 약 125개 프로젝트를 지원해 왔으며, 이를 통해 3만 에이커 풋의 용수를 절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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